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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우 서울아산병원 교수팀, 난치성 림프종 CAR-T 치료제 연구 국책과제 선정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5-28 13: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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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발성·불응성 원발 또는 2차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 완치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 기대
  • CAR-T센터 100례 이상 시행 … 희귀난치성 질환 차세대 치료법 개발 앞장서

조형우·윤덕현·형재원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팀은 재발성·불응성 원발 또는 2차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 치료를 위한 새로운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CAR-T) 치료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연구가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국책과제에 최근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중추신경계 림프종은 뇌, 척수 등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혈액암의 일종이다. 특히 재발성·불응성 원발 또는 2차 중추신경계 림프종의 경우 아직 정립된 표준치료법이 없고 기존 항암제의 효과가 낮아 예후가 매우 나쁘고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CAR-T 치료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T세포)를 추출해 특정 암세포를 공격하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T세포에 발현시킨 뒤 환자에게 다시 주입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사용되는 CAR-T 치료제 ‘안발셀’(Anbal-cel)이 암세포 표면의 CD19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며, 암세포 표면에 발현돼 CAR-T 활성을 억제하는 분자인 PD-1과 TIGIT에 대한 억제기전을 피할 수 있어 항암효과가 더 효과적으로 오래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형우(왼쪽부터)·윤덕현·형재원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조형우 교수는 “기존 치료를 통해서는 효과가 없었던 난치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들에게 완치를 목표로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희귀난치성 질환과 고위험 환자군을 위한 차세대 치료법 개발에 앞장서며 환자중심의 첨단 정밀의료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2022년 CAR-T센터를 개소하고, 현재까지 100례 이상의 CAR-T 치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해왔다. 중추신경계 림프종 외에도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소포림프종, 다발골수종, 간세포암 등 다양한 암에 대한 CAR-T 임상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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