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6일, 원내 대강당에서 ‘글로벌 연구중심병원 도약 선포식’을 열고, 보건복지부 제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공식화했다.
병원은 슬로건인 “글로벌 융합 연구를 위한 혁신과 성장으로 미래 희망의 빛을 밝히겠습니다”를 내걸고 사명과 비전을 공유했다. 아울러 4대 전략으로 △보건의료 연구사업화 거버넌스 확립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사업화 체계 구축 △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사업화 체계 고도화 △글로벌 선도 연구를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 등을 꼽고 연구와 진료를 통합하는 혁신모델을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단지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환자중심의 실용적 가치 창출을 핵심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병원은 ‘혈액/면역질환’, ‘정밀재생의료’, ‘디지털임상’, ‘혁신 도전을 위한 창의 연구’ 등을 축으로 삼아 △혈액질환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유전체 연구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분석 △스마트 의료기기 △인공장기 및 오가노이드 △세포치료 등 세부 연구 분야를 발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이경상 바오로 주교(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화성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원영훈 영성부원장 신부, 조석구 의생명산업연구원장 등 주요 내외빈 4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경상 주교는 격려사를 통해 “서울성모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인증은 생명에 대한 사랑과 과학적 탐구의 결합으로, 그간의 헌신이 결실을 맺은 상징”이라고 격려했다.
이화성 의료원장은 “의료원 차원의 연구 연계를 강화하여, 연구중심병원이 국내 보건의료 혁신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승규 병원장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연구 인프라와 융합 역량이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며 “창의적인 융합기술의학 연구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은 물론 보건의료 혁신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오는 6월 2일 오후 4시 병원 중강당에서 일반인 대상 ‘당신의 위는 건강하십니까? 헬리코박터균, 제대로 알고 관리하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윤영훈 소화기내 교수가 강의를 맡는다.
헬리코박터마이크로바이옴연구회는 6월 첫째 주 수요일을 '위 건강의 날'로 지정하고, 이번 행사를 공동 진행한다.
헬리코박터 제균요법, 이를 통한 위암 예방,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 일상 속 위 건강관리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 물질로, 전 세계 위암의 90%와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윤 교수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의 위암에 걸릴 위험도는 감염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2배에서 최대 10배까지 높은 만큼 주의해야 한다”며 “감염됐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는 없고, 제균 치료를 잘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혜원의료재단 산하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은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통일성에 초점을 맞추고 고객 편의 향상, 업무 효율성 향상, 브랜드 일관성 확보 등 3마리 토끼를 잡는 데 주안점을 뒀다. 기존에 일부 다르던 메뉴 구성이 이번 개선 작업으로 같아졌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PC 버전), 모바일 홈페이지(모바일 버전), 스마트세종병원 앱(App)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통일했다.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동일한 환경에서 진료 예약 및 조회, 취소를 간편하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의료진 소개와 진료 일정의 가독성을 높였다.
또 병원에 전화할 필요 없이 PC 또는 모바일 화면을 통해 진료과 및 의료진 선택, 진료 가능 날짜 확인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진료 예약 방식도 회원이든 비회원이든 클릭 몇 번으로 간소화됐다. 본인은 물론 가족을 위한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
아울러 회원 가입 시 향후 진료·검사 일정, 과거 진료 내역, 투약 정보, 검사 결과, 병원 추천 맞춤 건강정보 등 내 진료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질환, 증상, 부위 등에 대한 통합검색기능도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