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공원에서 '나무심기' 봉사 기념사진.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몽골의 사막화 방지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이마트가 추진 중인 ‘내일의 숲’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다. 행사에는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과 임직원 35명을 포함해 몽골 이마트 임직원 40여 명, 미래숲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비술나무 600그루를 테를지 국립공원에 심었다.
김 명예이사장은 “몽골인들의 건강증진과 더불어 환경 보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국내외에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MI는 지난해 10월 몽골 울란바토르 이마트 바이얀골 지점에 몽골 현지 의료기관 FMC와 합작으로 한국형 건강검진 센터 ‘FMC with KMI’를 개소하고, K-건강검진 모델 확산과 몽골인의 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의료 AI 공동연구 협약 체결 기념사진
한림대성심병원이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와 의료 인공지능(AI)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산학연 협력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약식은 5월 9일 병원 제2별관 일송문화홀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은 체외진단기기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인력 교류와 기술사업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는 AI 기반 체외진단기기 개발에 주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병원과 함께 의료기기 공동연구, 성과 기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인프라 교류 등 통합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형수 병원장은 “AI 진단기술은 미래 의료서비스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성수 대표이사도 "병원과 기업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환자 중심의 스마트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클라우드 기반 DR 센터 BESTBunker!
서울대병원이 재해 상황에서도 진료 연속성과 환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재해복구(DR) 센터 ‘BESTBunker!’를 지난 1일 정식 개소했다. 이 DR 센터는 화재, 해킹 등 예기치 못한 위기에서도 병원 핵심 디지털 시스템을 보호하고 진료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됐다.
‘BESTBunker!’는 병원정보시스템(HIS),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그룹웨어 등 모든 업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동기화하며, 재해 발생 시 30분 이내에 DR 센터로 병원 운영 시스템을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진료와 수술, 처방 등 주요 업무가 중단 없이 지속되는 한편, 복구 작업도 병행 가능해 위기 상황에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번 DR 시스템은 단순한 데이터 백업을 넘어 운영 시스템 전체를 복제하는 방식으로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복원력을 구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센터는 대전 지역에 구축돼 동일 재해 영향권을 피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내진 설계와 전력·공조 설비도 갖췄다.
정창욱 정보화실장은 "이번 개소를 통해 병원의 위기대응 능력과 진료 연속성을 대폭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의 안정성도 높였다"고 강조하며 "서울대병원이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관의 디지털 재해복구 체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 로봇수술 5천례 기념 심포지엄 포스터
고려대 구로병원이 로봇수술 5,000례 달성을 기념해 오는 5월 28일 새롬교육관 대강당에서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행사는 다학제적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최신 로봇수술 지견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외과 등 진료과별 5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고려대 의료진뿐 아니라 미국 USC, 하버드대, 인튜이티브 서지컬 소속 전문가들이 로봇수술 기술과 교육, 신기술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새로운 로봇수술 플랫폼 ‘다빈치 5세대(DV5)’ 소개와 함께 실제 임상에 적용된 다양한 고난이도 수술 사례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민병욱 병원장은 “이번 5,000례 달성은 의료진의 헌신이 만든 성과로, 환자 중심 정밀의료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김종욱 로봇수술센터장도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입증한 결과로, 앞으로도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