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벤포벨에스 TV CF 이미지
종근당은 최근 고함량 활성 비타민 ‘벤포벨에스정’의 광고 모델로 배우 진선규를 발탁하고 새로운 TV 광고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어른들의 피로 회복제'라는 카피와 함께, 배우 진선규가 촬영 현장에서 겪는 육체 피로와 체력 저하를 빠르게 풀고 활력을 찾는 모습을 통해 벤포벨에스정의 효과를 강조했다.
벤포벨에스정은 국내 최초 말초신경병증 치료에 사용되는 활성형 비타민 B12인 메코발라민과 간기능 개선 성분인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1일 최대분량 60㎎을 동시에 함유한 고함량 활성비타민이다.
또한, 뇌혈관장벽을 통과해 뇌의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는 비스벤티아민 30mg도 포함돼 있어 육체 피로, 체력 저하,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구내염 등에 효과적이다. 이 광고 영상은 온라인 광고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극한직업', '범죄도시' 등 다양한 작품과 예능에서 건강하고 신뢰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 배우 진선규의 이미지가 벤포벨에스정의 컨셉에 적합해 모델로 선정했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벤포벨에스정의 탁월한 효과를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 '엘레나' 제품 이미지
유한양행은 프리미엄 여성 유산균 브랜드 ‘엘레나’가 연 매출 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2015년 처음 출시된 엘레나는 유한양행이 국내 최초로 UREX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도입해 판매를 시작한 제품으로, 당시 유산균은 장 건강에 주로 관련됐고 여성 전용 유산균은 생소한 개념이었다. 엘레나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여성 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다.
엘레나는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유산균 증식과 면역 건강을 고려한 ‘엘레나 퀸’, 아이부터 어른까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엘레나 스틱’, 여성 건강과 정서적 긴장 완화 및 숙면을 돕는 ‘엘레나 테아닌’ 등을 출시하며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켰다.
특히, 배우 소이현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 여성 소비자들과의 공감대를 강화했으며, 그녀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엘레나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유한양행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엘레나는 국내 프리미엄 여성 유산균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10여 년 동안 꾸준히 소비자 신뢰를 쌓아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더 나은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레나는 유한양행 네이버스토어 및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여성의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5일 ‘2025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김보연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SGLT2 억제제 ‘다파론패밀리’가 다양한 용량과 제형 차별화를 바탕으로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시장에서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미약품은 다파론정(Dapagliflozin)과 다파론듀오서방정(Dapagliflozin/Metformin)의 임상적 이점에 관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정의학과 및 내분비대사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성호 동아대 의대 교수와 김보연 순천향대 의대 교수가 각각 좌장과 연자를 맡았다.
김보연 교수는 "2025 미국당뇨병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체중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비만과 고혈압 등을 동반한 55세 이상 당뇨병 환자에게 SGLT2 억제제를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다"며, 다파글리플로진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5mg 용량은 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에서 추가적인 당화혈색소 감소 및 체중 감소의 효과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다파론정은 5mg과 10mg 두 가지 용량으로 제공되며, 최근 두 용량 모두 만성심부전과 만성콩팥병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2023년 4월 출시된 다파론패밀리는 다파론정(5mg, 10mg)과 다파론듀오서방정(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복합제)으로 구성되며, 올해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성호 교수는 "다양한 용량을 갖춘 다파론패밀리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유용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2형 당뇨병 환자의 맞춤 치료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전무이사는 “다파글리플로진 제품은 10개 용량으로 출시돼 선택성을 높였으며, 한국형 SGLT2 억제제로서 의료 현장에서 신뢰를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베그젤마' 제품 이미지
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미국에서 7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새로운 주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베그젤마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미국에서 6% 이상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영향력을 키웠다. 2024년에는 전체 연매출 2,212억 원 중 약 3분의 1인 758억 원을 미국에서 올리며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베그젤마가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중 미국 시장에서 4번째로 출시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메디케어 시장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활동 강화와 처방 성과 향상을 통해 경쟁사를 넘어서며 성공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메디케어는 미국 고령층을 위한 공공 의료보험으로, 제약사가 보험사 처방집에 등재되지 않더라도 환급을 받을 수 있어 제약사의 자체 역량만으로 성과를 낼 수 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베그젤마의 처방 성과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유럽에서 베그젤마는 2024년 3분기 2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쟁 제품을 제치고 베바시주맙 처방 1위에 올랐다.
유럽 주요국 현지 법인에서 맞춤형 판매 전략을 통해 경쟁 우위를 점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일본에서도 출시 1년 만에 23%의 점유율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2위를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올해 베그젤마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유럽에서의 출시 지역을 확대하고, 미국에서 보험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환급 커버리지를 늘릴 계획이다. 또한 중남미 등 신규 지역으로 출시를 확대해 안정적이고 견고한 매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베그젤마가 후발주자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성과를 달성하며 성장해 가고 있다"며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후속 제품들을 포함한 총 11개 상업화 제품이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