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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암·희귀난치병 극복에 연구기금 30억 원 투입 … 4개 연구과제에 집중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3-21 12:53:54
  • 수정 2025-03-21 2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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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이 개원식 … 7개 전공, 3개 학과, 석사 18명, 박사 14명 정원 출범
  • 한림대 성심병원,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히로(HiRO)와 의약품 개발 협력 체결
  • 한양대병원, 진료협력 네크워크 강화 간담회 개최 … 서울 동남권 중추 자임, 4개 주제 강의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전경

고려대의료원이 서울의과학연구소(SCL)와 함께 정밀의학 연구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암과 희귀·난치성 질환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체결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조성된 30억 원 규모의 SCL 정밀의학 연구 협력 기금을 활용해 고려대의료원 연구진들이 진행하는 4개 연구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다중암 조기진단 Proteogenomics 원천기술 개발(김진 교수) △전장 유전체 및 메틸화 시퀀싱을 이용한 한국의 조기 발병암 연구(이수현 교수) △TP53 변이 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반응 예측 및 치료 타겟 발굴(윤정 교수) △대장암에서 유전적 면역력의 역할 분석 및 치료 전략 개발(최정윤 교수) 등이다.


이들 연구는 고려대 안암병원 정밀의학센터와 SCL의 연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정밀의학 기반의 차세대 진단·치료 기술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고위험군 환자의 조기 진단율을 높이고,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정밀의학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SCL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정밀의학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연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을식 고려대의료원장은 "정밀의학이 암과 희귀·난치 질환의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분야"라며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세대 융합보건의료대학원 개원식 기념사진

연세대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이 20일 의료원 종합관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설립준비위원장이자 초대 원장인 이상규 교수는 개원 인사에서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이 첫 신입생 모집과 개원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가 연세 보건학 교육 10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도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교육부 승인을 받은 대학원은 바이오헬스산업학과, 융합보건의료과학과, 바이오헬스공학과 등 3개 학과와 7개 전공을 개설했으며, 첫 신입생 모집에서 석사과정 10명, 박사과정 6명 등 총 16명이 입학했다.


향후 대학원은 미래 보건의료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첨단 연구 및 지식 창출을 통해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정원 확대, 병역지정업체(연구기관) 선정, BK21 지원대상 선정 등 다양한 발전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림대성심병원-히로 업무 협약식 체결 기념사진

한림대성심병원이 2월 28일 병원 제2별관에서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히로(HiRO)와 의약품 연구 및 개발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연구·기업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임상시험 및 신약 개발의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양측은 의료기관과 기업 간 협력 촉진, 임상시험 효율성 증대, 신약 연구 플랫폼 구축 등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특히, 의약품 임상시험을 포함한 다양한 연구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데이터 기반 신약 연구 및 임상평가 기술 개발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히로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으로, 다국적 바이오·제약 기업과 협력하며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기관이다.


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연구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렌 츄 히로 대표는 "한림대성심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치료제를 신속히 시장에 공급하고, 의료 연구 분야에서 의미 있는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이 주최한  ‘진료협력 네트워크 강화 간담회’

한양대병원은 지난 20일 노보텔앰배서더 서울동대문호텔에서 ‘진료협력 네트워크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병원 간 협력 체계를 다지고, 환자중심의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이형중 병원장, 권오균 경영지원실장, 이항락 부원장, 김희진 기획조정실장, 공상훈 운영지원국장을 비롯한 병원의 주요 보직자와 진료협력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력병원 간 다양한 진료 사례를 공유하고, 실무적인 어려움을 논의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진료협력 간 네트워크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본원은 서울 동남권역의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진료협력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의 질적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정환 고객서비스혁신센터장의 사회로 시작된 간담회에서는 △산부인과 로봇 수술의 현재와 발전 방향(이원무 산부인과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다빈도 질환 소개(장효준 흉부외과 교수) △진료협력체계 강화 방안(김미란 진료협력팀장) △2025년 건강보험정책 2차병원 중심으로(이봉근 정형외과 교수)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최선근 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왼쪽부터), 이진욱 외과 교수, 최용범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대표, 이택 병원장, 추성필 로봇수술센터 부센터장이 ‘인투이티브서지컬 단일공 갑상선절제술 에피센터’로 지정된 것을 자축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다빈치 단일공 로봇 갑상선 절제술 교육 ‘에피센터’ 지정

   

인하대병원은 로봇수술기 제조사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로부터 다빈치 SP(Single Port, 단일공) 시스템을 활용한 갑상선 절제술 분야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진욱 외과 교수(로봇수술센터장)가 전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교육 및 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핵심 멘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에피센터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지정하는 세계적인 로봇수술 교육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약 15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했고, 이 중 다빈치 SP 활용 수술은 350건에 달한다. 갑상선 단일공 수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성과를 쌓아왔으며, 최소침습적 접근을 통해 환자의 회복 시간을 단축하고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갑상선 로봇수술 기법을 발전시켜왔다.

   

이 교수는 세계 최초로 단일공 유륜 접근 갑상선 절제술(SPRA)과 단일공 유륜 접근 측경부 림프절 절제술(SPRA-MRND)을 고안했다. 단일공 후복막 접근 부신 절제술(SP-PRA)도 시행 중이다. 이런 성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초청을 받아 라이브서저리와 강연을 진행했다. 

 

앞서 인하대병원은 아시아 최초로 로봇수술 미디어 플랫폼인 ‘인튜이티브 허브(Intuitive HUB)’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해외 의사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원격으로 수술 참관 및 원거리 멘토링을 하고 있다.  


2025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 포스터

보라매병원, ‘2025년 암환자 만성질환 관리 시민건강강좌’ 개최 … 연말까지 매달 한차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26일 오후 3시부터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2025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보라매병원이 축적한 암 진료 역량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첫 강의는 신동훈 감염내과 교수가 ‘암 치료 후 면역력 강화와 감염 예방’을 주제로 강연하며, 보라매병원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후 △암 생존자의 치아와 구강 건강(4월) △피로와 만성 피로 증후군(5월) △항암 치료 후 피부 관리(6월) △갑상선 관리(7월) △만성 통증 및 신경병증 관리(8월) △항암 치료 후 소화기 질환(9월) △신장 기능과 요로계 건강(10월) △수면 장애 극복법(11월) △심혈관 질환 예방과 관리(12월) 순으로 진행된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재협 병원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암 전문 교수들의 최신 의학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암 치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좌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심부전 바로알기 시민 건강강좌’ 3월 25일 개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오는 3월 25일 화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층 메디힐홀에서 ‘심부전 바로알기 시민 강좌’를 개최한다. 김미나, 조동혁, 김소리 순환기내과 교수가 각각 △심부전에 대한 설명 △심부전에 좋은 운동과 △심부전에 좋은 음식등에 대해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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