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디지털암센터 2025 심포지엄 포스터

중앙대병원은 2월 7일 병원 중앙관에서 ‘디지털암센터 2025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헬스와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암 환자 관리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1세션에서는 김홍경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암 환자 대상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의 임상 적용을, 김해인 감염내과 교수가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2세션에서는 이승정 사회복지사가 암 환자 대상 사회복지 실천을, 박지연 임상영양사가 영양교육의 실제를, 안화영 내분비내과 교수가 항암치료 관련 내분비질환의 응급조치를 주제로 강연한다.

3세션에서는 노용호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암 환자들의 미충족 요구를, 박병관 외과 교수가 암 관리 앱 ‘카마플러스(CAMA+)’의 활용 장벽을 발표한다. 김태림 디지털암센터 코디네이터도 앱 사용 경험과 실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마지막 패널토론에서는 한덕현 디지털암센터장을 비롯한 혈액종양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들이 디지털헬스를 통한 통합적 암 관리의 미래 비전을 논의한다.

심포지엄 기획자 김희준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카마플러스 앱이 암 생존자의 신체 및 심리적 관리를 돕는 혁신적 도구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하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이미연 커맨드센터장이 관람객들에게 관련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이 의료서비스로봇 사용 5만 건을 돌파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활용 의료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기록은 로봇수술이 아닌 의약품 운반, 병원 안내 등 의료서비스로봇만을 집계한 최초 사례로, 병원은 2022년부터 11종 77대의 로봇을 도입해 다양한 진료 지원 업무에 활용해왔다.

로봇 활용 부서 중 약제팀이 가장 많은 2만5933건을 기록했으며, 로봇을 통한 약제 배송으로 약사와 간호사의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병리과 역시 검체 운반 로봇으로 2093건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환자와 의료진 모두 로봇 도입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간호사의 94%와 임상병리사의 100%가 단순 업무 경감 효과를 인정하고 지속 사용을 희망했다.

병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맞춰 로봇과 AI를 결합해 인텔리전트 병원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국책 과제인 ‘스마트병원 RaaS 사업’을 통해 맞춤형 로봇 사용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국제 표준 구축을 추진하며 로봇 활용 경험을 글로벌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2025 환자경험 비전 선포식

한양대병원이 1월 20일 본관 강당에서 ‘환자경험 비전 선포식’을 열고,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병원은 환자 존중과 배려, 환자 결정과 참여를 존중하는 병원 문화를 조성하고, 사랑의 실천으로 환자경험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형중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진정한 치료는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경청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사랑의 실천이라는 설립 이념을 바탕으로 환자의 입장에서 따뜻한 경험을 선사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행사에서는 고객 칭찬 카드를 가장 많이 받은 나재윤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민영 통원치료센터 계장이 실천사항을 선서하며, 환자 존중과 공감의 가치를 다짐했다.

병원은 이를 통해 의료진과 직원이 환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신뢰받는 병원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