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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규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국제학술지 ‘ICUrology’ 편집위원장 취임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1-17 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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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 을지대병원, 경기 동북부 유일 ‘지역심뇌혈관센터’ 지정 … 24시간내 치료
  • 자생한방병원, 부천 저소득층 청소년으로 구성된 ‘자생 윈드림관악단’ 후원 협약
  • 대법원, 아주대 의대 교수 노조 설립 인정 판결 … 병원의사협회 환영 표명

홍성규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홍성규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SCI급 국제 학술지 'Investigative & Clinical Urology(ICUrology, IF=2.5)'의 편집위원장으로 취임했다고 병원이 17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부터 5년간이며, 홍 교수는 저널의 출판 및 심사를 총괄하게 된다.


ICUrology는 1960년 창간된 대한비뇨의학회의 공식 학회지로, SCIE, MEDLINE, SCOPUS 등에 등재된 국제 저널로, 미국의 저명 학술지 Urology(IF=2.1)와 대등한 위상을 갖추고 있다. 학술지는 한국 의학자는 물론 세계 각국 석학들이 활발히 참여하며 비뇨의학 분야의 주요 연구 성과를 다룬다.


홍 교수는 2008년부터 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저널의 국문 발행을 영문으로 전환하고, 2018년 SCIE 등재를 이끄는 등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편집위원장으로 임명된 그는 80여 명의 편집위원을 대표해 모든 논문의 심사와 선정을 책임지게 된다.


홍 교수는 “세계 정상급 학회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국과 유럽 학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비뇨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전경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경기 동북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다.


병원 측은 17일, 보건복지부가 올해 첫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전국 71개 의료기관 중 10곳을 선정하며 의정부을지대병원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중증·응급 심뇌혈관 질환자에게 24시간 전문 치료를 제공하고, 예방 관리 및 교육, 권역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경기 동북부라는 취약지 진료권에서 의료진과 시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1차 서면 및 2차 구두평가를 통과하며 센터로 지정됐다.


병원은 앞으로 경기권역센터인 분당서울대병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적시 치료를 지원하며,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송현 병원장은 “이번 지정은 병원 개원 이후 중증·응급 진료체계와 의료 인프라를 확충한 노력의 결과”라며 “경기 북부 주민들에게 빈틈없는 심뇌혈관질환 대응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춘의종합사회복지관 ‘자생 윈드림관악단’의 지원 업무협약 기념사진.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왼쪽 두 번째), 권혁철 춘의종합사회복지관장(왼쪽 세 번째)

자생의료재단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 ‘자생 윈드림관악단’을 지원하기 위해 춘의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부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과 권혁철 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 후 기부금 1천만 원 전달식과 자생 윈드림관악단의 정기연주회도 열렸다.


자생 윈드림관악단은 2016년 결성됐지만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어오다 2022년부터 자생의료재단의 지원으로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관악단은 지역 아동센터 등을 통해 선발된 35명으로 구성됐으며,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3년간 총 3천만 원을 후원해 음악 교육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며 청소년들의 재능 개발과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관악단이 희망의 선율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게 돼 기쁘다”며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재단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로고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 노동조합(이하 아주의대 교수 노조)이 대한민국 최초로 의과대학 교수들의 노동자로서 권리를 인정받았다. 대법원은 지난 1월 9일, 아주의대 교수 노조 설립을 반대해 소송을 제기한 학교법인의 상고를 기각하며 노조의 적법성을 최종 확정했다.


아주의대 교수 노조는 2021년 노동조합 설립 신고증을 발급받았으나, 학교법인이 이를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해 긴 법정 다툼이 이어졌다.


1심에서는 학교법인이 승소했지만, 항소심에서는 노동조합 설립 신고가 학교법인의 법적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며 노조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 또한 학교법인의 상고를 기각하며 노조 설립의 정당성을 인정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의사들의 노동조합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아주의대 교수 노조를 지원해왔다. 협의회는 이번 판결이 의사들이 노동자로서 권리를 보호받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또한, 앞으로도 의사들의 노동조합 설립과 기존 노조 활동을 지원하며 의료현장에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는 데 앞장설 것을 밝혔다.


이번 대법원 판결로 인해 아주의대 교수 노조는 합법적 지위를 가진 최초의 의과대학 교수 노조로 자리 잡았으며, 이는 대한민국 의료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라남도의사회 로고

전라남도의사회는 16일 성명을 통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추진 중인 의대 정원 증원 계획과 관련해 전라남도 의료계와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이 발표한 목포대와 순천대를 통합해 '호남제일대'(가칭)를 신설하고 의대 정원을 200명 증원하겠다는 계획은 지역 의료 현실을 무시한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남 지역은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로 중증 질환 치료를 위한 의료 인프라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의대 신설 계획은 실질적인 문제 해결보다 정치적 목적에 의한 미봉책으로, 특히 순천대와 목포대가 국공립대학 중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현실성 없는 방안이라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의대 정원을 대폭 증원하려는 시도는 수능 응시 인구 감소와 맞물려 의료인 과잉 공급을 초래할 위험이 있으며, 국가 의료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한, 여야 간 합의로 한의사 교육 후 의사 면허를 부여하려는 계획에 대해 국민과 의료계의 신뢰를 훼손하고 건강권을 위협하는 처사라는 강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정부의 독단적 결정에 대해 모든 관련 정책의 백지화를 요구하며, 실질적인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부의 비합리적 행정에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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