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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디카, 매리너스 인수...희귀질환 발작치료제 '지탈미' 확보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1-03 07:13:49
  • 수정 2025-01-03 07: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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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적응증 3상 실패 후 매각추진 2개월 만에 인수합병 진행

스웨덴 소재 희귀질환 전문 제약사인 이메디카(Immedica Pharma AB)가 희귀질환 발작 장애 치료제를 보유한 미국의 매리너스 제약(Marinus Pharmaceuticals, Inc.)을 인수한다. 


이메디카는 지난 12월 30일 FDA 승인을 받은 사이클린 의존성 인산화효소 유사 5 결핍장애( cyclin-dependent kinase-like 5 deficiency disorder, CDD) 관련 발작 증상치료제 지탈미 경구현탁액(’(Ztalmy, 가낙솔론 ganaxolone)을 보야한 매리너스를 인수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인수거래 규모는 1억 5100만 달러로 1달러 미만으로 거래되는 매리너스의 주가에 12월 27일 종가기준 48%의 프리미엄을 더해,  발행 주식을 공개 매수를 통해 인수하고, 이후 합병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인수로 이메디카는 22년 3월 FDA 승인을 받은 지탈미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됐다. 지탈미는 희귀질환 발작치료를 위한  GABAA 수용체에 작용하는 신경활성 스테로이드 제제다.


매리너스는 10월 결절성 경화증 발작치료제로 가능성을 살피는 TrustTSC 3상(NCT05323734)에 실패하면서 인력감축을 포함한 구조조정에 돌입하는 동시에 영국에 본사를 둔 바클레이스(Barclays)를 자문사로 선정 전략적 대안 모색을 시작했다. 즉 제품 또는 회사의 매각을 진행한 바 있으며 2달만에 인수자를 확보하게 됐다.


매리너스의 스콧 브라운스타인(Scott Braunstein) 대표는 "우리 팀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CDKL5 결핍 장애에 동반되는 발작 치료를 위한 FDA 승인 치료제를 최초로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인수가 CDD 환자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마리누스 주주들에게도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메디카의 대표 안데르스 에드벨(Anders Edvell)은 "지날미를 추가함으로써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인수는 이메디카가 희귀질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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