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운대백병원은 ‘일반 국민 참여 모집을 통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이라는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해운대백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앞으로 4년 3개월 동안 병원 건강관리과에 내원하는 일반 검진자를 대상으로 총 1만4445명에 달하는 건강인 인체 자원과 임상 정보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또, 윤부현 부산대 교수팀과 협력해 확보된 인체 자원을 활용한 특정 질환 발병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기초연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오 해운대백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대형 국책사업에 해운대백병원이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본원의 교수진이 다양한 국가 R&D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연구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365mc는 지난 13일 베트남 다낭 FURAMA RESORT HOTEL에서 'MG 365mc Vietnam' 합작 투자 법인 설립 및 365mc 호치민 지점 오픈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365mc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이어 동남아 경제 규모 4위 국가인 베트남을 세 번째 해외 진출 국가로 확정하고, 현지 최대 의료뷰티 그룹 HAMO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65mc는 'K-지방흡입'의 브랜드 파워를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호찌민에 1호점과 2호점을 설립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365mc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총 6개 지점으로 확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MG 365mc Vietnam'이라는 현지 브랜드를 론칭해, HAMO GROUP의 네트워크와 경험을 활용해 365mc의 지방추출 주사 시술 LAMS(람스)와 연계된 비만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HAMO GROUP 관계자들은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해 365mc의 주요 지점을 둘러보며 체계적 운영 시스템과 기술력을 확인한 바 있다.
김남철365mc 대표이사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올해 태국 진출에 이어 베트남 최고 뷰티 의료 네트워크를 보유한 HAMO GROUP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K-지방흡입의 글로벌화와 365mc의 동남아 시장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동남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국 시장까지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26일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와 디지털치료연구센터가 제4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독일 샤리테 병원,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등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혁신 의료기기 개발 및 사업화 경험을 공유하고, 최신 디지털 치료기기 R&D 동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삼성서울병원과 주요 대학 연구진들이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시험 설계, 사용자 적합성 평가 전략, 그리고 AI 기반 소프트웨어 연구 및 생성형 AI 활용 방안 등 전주기적 인허가 대응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되며, 의료기기 분야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홍진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디지털 전차 치료 분야의 연구를 통해 얻은 값진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의료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미래 의료의 질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자리에서 공유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새로운 연구를 촉진하고 더욱 활발한 산업생태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암협회는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를 '소세포폐암 바로 알기 주간'으로 지정하고, 정보와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세포폐암에 대한 질환 인지도 제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암협회는 폐암 질환 인식 제고와 권익 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아는 만큼 가까워지는 폐암 이야기(아가폐)’ 캠페인의 세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소세포폐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며, 빠른 진행 속도와 예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 중요성이 간과되는 소세포폐암의 현황을 조명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소세포폐암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함께, 폐암 치료 전문가가 참여한 교육 영상을 통해 최신 치료 정보를 제공한다.
소세포폐암 치료 전문가인 안명주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소세포폐암은 초기에 치료가 가능하지만 재발과 전이가 잦아 치료제 선택이 제한적이다”며 열악한 치료 환경을 지적했다.
하지만 최근 신약 개발과 치료제 등장으로 희망이 커지고 있으며, 적극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암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소세포폐암 관련 정보 부족과 제한된 치료 옵션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큰 어려움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소세포폐암에 대한 기본 정보나 치료 옵션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으며, 치료제 접근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는 소세포폐암 환자들을 위한 정보 제공과 의료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이민혁 대한암협회장은 “대한암협회는 그동안 아가폐 캠페인을 통해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폐암 환자들의 정보 접근성과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 캠페인은 소세포폐암으로 주제를 확장해, 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와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대한암협회는 다양한 암종에 대한 인식 제고와 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