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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조은아 중앙대병원 교수, 대한외과학회 ‘최우수 연구자상’ 수상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11-08 11: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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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훈 고려대 안안병원 교수, 대한내분비학회 ‘향설 젊은 연구자상’ 수상
  • 이충훈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 대한통증학회 'SCI 학술상' 수상
  • 김형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젊은 호흡기연구자상(우수상)' 수상

조은아 중앙대병원 외과 교수

조은아 중앙대병원 외과 교수가 10월 31일에서 11월 2일까지 개최된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Annual Congress of Korean Surgical Society 2024)에서 ‘최우수 연구자상(Best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생체 신장이식 기증자들의 기증 후 신장기능을 예측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주제(The Development & Application of an Automated Segmentation Kidney Cortex Volumetry Model in Predicting 1-Year Post-Donation Renal Function)를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이번 연구는 민상일 서울대병원 교수팀과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AI) 신장 부피 측정 모델을 활용해 기증자들의 기증 후 신장 기능을 예측하고자 했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수술 전 여러 가지 기저 요인들과 합쳐 수술 전부터 기증 후 1년 뒤 신장 기능이 어떻게 변할지 더욱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로 향후 수술 전 예비 신장 기증자들에게 기증 후 본인의 신장 상태 변화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알려주고 안전한 이식을 진행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남훈 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김남훈 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112일 열린 ‘2024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학연산 심포지엄에서 향설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내분비학회 향설 젊은 연구자상은 향설 서석조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최근 3년간 학술적 가치와 사회적 공헌도가 높은 우수논문을 발표한 만 45세 이하의 내분비학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김 교수는 당뇨병 환자의 조기 강화 치료와 젊은 나이에 당뇨병이 발생하는 환자의 병태생리 및 실태 등에 대한 연구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며섬유모세포 성장인자의 체중조절 효과 매커니즘 규명에 대한 연구 계획서로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했다.


이충훈 고려대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이충훈 고려대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대한통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SCI(E)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신경차단술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입술)을 위한 로피바케인과 덱사메타손 또는 베타메타손 혼합물의 물리화학적 안정성 및 호환성: 실험실연구 (Physicochemical Stability and Compatibility of  Mixtures of Ropivacaine with Dexamethasone or  Betamethasone for Epidural Steroid Injections:  An In Vitro Study)라는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 연구팀은 신경차단술 시 주로 사용되는 로피바케인과 덱사메타손 또는 베타메타손 혼합물의 물리화학적 안정성 및 호환성을 육안관찰, 현미경관찰, pH관찰 등을 시행한 이전 연구와 달리 이에 더해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 혼합물에서 시간에 따른 약물 각각의 농도를 분석해 안정성 및 호환성을 분석했고 상기 혼합물의 불안정성을 일으키는 원인을 새로이 밝혀낸 연구였다. 


이 교수는 “먼저 이번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준 동료 의료진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도 신경차단술에 사용되는 약물 혼합물의 안정성 연구를 확대, 진행해 본 연구를 바탕으로 안전한 약물 혼합물 조합을 밝혀내고 또한 신경차단술시 더욱 안전한 약물 혼합물이 사용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분당서울대병원은 호흡기내과 교수

김형준 분당서울대병원은 호흡기내과 교수가 지난 11월 20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2022년도 정기총회’에서 ‘젊은 결핵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젊은 결핵 연구자상은 결핵 및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분야 발전에 힘쓴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뛰어난 연구성과를 낸 1인을 선정해 수여한다.

김 교수는 지난 2021년 1월 ‘미국 호흡기 및 중환자 치료 의학저널’에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사망률 예측을 위한 BACES 점수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해당 논문에서 김 교수는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사망률을 예측하는 BACES 점수체계를 개발, 임상적 유용성을 증명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BACES 점수는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에서 간편하게 활용 가능하다. 특히 높은 예측력을 갖는 예후 예측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김 교수는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은 진단 시 특성과 경과가 다양해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결핵 및 비결핵 항산균 분야 연구활동에 정진해 더 많은 환자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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