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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RSV예방백신 '애브리스보' 18세↑접종연령 확대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10-24 06: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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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K의 아렉스비 50세 이상 승인 대비 접종대상 대폭 늘어

화이자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인 ‘애브리스보(ABRYSVO)’가 18세 이상 고위험군으로 FDA 승인 접종연령을 확대했다.


화이자는 23일 애브리스보가  18세에서 59세 사이의 성인 중 RSV로 인한 하기도질환(LRTD) 발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예방접종에 대해 FDA로부터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승인으로 50세 미만 성인 대상 첫 RSV 백신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승인은 고위험군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MONeT 3상(NCT05842967)을 기반으로 한다. 연구결과는 향후 학술지와 의료학회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화이자의 아미르 말릭(Aamir Malik) 미국 상업책임자는 "RSV는 특정 만성질환을 가진 젊은 성인에게도 큰 위협이 된다”며 "이번 승인으로 고위험군 성인의 RSV 위허믕ㄹ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애브리스보는 앞서 2023년 5월 60세 이상 성인의 RSV 예방을 적응증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같은 해 8월 32주에서 36주 사이의 임산부에게 접종해 태어난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한 수동면역 접종에 승인을 받았다.


한편 경쟁 품목인 GSK의 아렉스비(Arexvy)와 접종 연력 확대를 위한 경쟁이 한창이다. 아렉스비의 경우 지난 6월 당초 60세에서 50세로 접종연령을 확대한 바 있다.


또 올해 6월 승인받은 모더나의 엠레스비아(mRESVIA)까지 24-25 북반구 환절기 시즌 3개 품목이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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