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제약바이오
종근당고촌재단, 베트남·인니 해외장학생 40명에 등록금 지원 … 2013년부터 총 461명 수혜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10-16 10:01:52
기사수정
  • 제약바이오협회 15일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성료 … 동국제약 등 5개사 성과 발표도 이어져
  • 서울제약, 비타푸드 아시아 2024 참가 “ODF 필두로 글로벌 진출 박차”
  • 비바시스템즈, ‘2024 비바 코리아 서밋’ 성료 … 국내 최대 규모 1000명 참가

종근당고촌재단이 10월 10일 베트남 하노이 약대에서 가진 장학금 수여식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장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4개 대학에서 개최됐다.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 응우옌 하이 남 총장과 호치민 의약학대학 쟌 딴 따오 학장,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 이 끄뜻 아디야나 학장과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아리 야누아르 학장 등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단은 4개 대학 재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4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국내 대학원으로 입학한 유학생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

   

오는 21일에는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1주일간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국내 장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켈빈 리카르도(Kelvin Ricardo, 인도네시아 국립대 2학년) 씨는 "고촌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더욱 집중해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재단의 장학사업은 국경을 뛰어넘어 전세계의 모든 인재들을 향해 있다”며 “올해 선발된 고촌 장학생들이 국가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리더가 되어 한국과의 경제적 협력 증진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2013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지원하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제안에 따라 해외 장학사업을 진행, 해외장학생 461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고촌(高村)은 종근당 창업자인 이종근 회장(이장한 회장의 선친)의 나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됐다. 

   

한국바이오제약협회가 15일 개최한 파트너링 데이 행사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공동으로 ‘KPBMA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개최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가 3회째다.

   

이날 행사에는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성과 교류회’를 비롯해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파트너링 데이’ 등이 진행됐다.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에서 450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50여건의 국내기업 간 1대1 파트너링과 100여건의 글로벌 파트너링이 성사됐다.

   

성과 교류회에서는 동국제약, 대웅제약, 대원제약, 아이바이오코리아, 아임디팜 등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내 2개의 총괄 과제(바이오의약품 신규제형 기반 개량의약 제품화 기술개발 지원, 글로벌 진출형 차세대 바이오베터 기술개발 및 제품화 지원)에 참여 중인 국내 5개 기업의 세부 연구개발 과제가 소개됐다.

   

이 자리에서 동국제약은 ‘비침습 구강점막 적용 고침투 형상변화형 자가나노 패티게이션(Fattigation)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관계자는 “국내외 최초로 구강점막에 적용한 비침습 제형 개발을 통해 투여 편의성과 고비용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대웅테라퓨틱스는 ‘인성장호르몬 전달을 위한 GMP 기반 신경피제형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국내 최초 생물의약품 탑재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패치 임상 1상시험 계획(IND) 승인을 지난 9월 얻어내 과제 목표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사업총괄기관인 협회가 주선한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규제 방향에 대한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대원제약은 ‘비만치료 주사제의 경피약물 전달을 위한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이용한 약물전달 응용기술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마이크로니들 패치 비만치료제의 임상 1상 IND 승인을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은 올해 11월 종료할 예정이며, 연내 임상시험 결과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바이오코리아는 ‘나노화 기술을 적용한 습성 황반변성 치료용 신규 펩타이드 제형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회사는 새로운 기전의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의 임상 2상 IND 신청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지난 4월 2a상 IND 승인까지 받으며 과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아이엠디팜은 ‘생체반응성 나노 지질결합체 기술을 활용한 비만치료용 고밀도 지속성 주사제 개발’을 진행했다. 지속성 주사제형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저변 확대 및 기술이전을 계획 중이다. 

   

노연홍 협회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중요 전략”이라며 “이번 행사가 산업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아이디어와 기술을 나누는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KPBMA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외에도 ‘바이오 상생교류회’, ‘K-SPACE STATION’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통해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제약의 ODF 제형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서울제약은 지난달 17~19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비타푸드 아시아 2024’(Vitafood Asia)에 참가해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여러 구강붕해필름(ODF)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비타푸드 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및 식품 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는 70여 개국에서 600여 개 기업이 부스를 마련했다. 

   

서울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데일리 리포좀 글루타치온 필름'을 비롯해 '면역건강앤 프리미엄 홍삼 필름', '데일리 프로테오글리칸 필름' 등 신제품을 소개했다. 

   

데일리 리포좀 글루타치온 필름은 기존 제품 대비 순도 90%의 글루타치온 원료를 사용해 기존 제품 대비 순도를 180% 향상시킨 게 장점이다. 글루타치온에 적용된 리포좀(Liposome)은 인간 세포를 구성하는 지방과 동일한 모양의 인지질이다. 생체이용률과 유효성을 보장하고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리포좀 공법을 적용했다. 아울러 상큼한 레몬라임맛과 천연레몬향을 적용해 기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면역건강앤 프리미엄 홍삼 필름은 칼로리 없이 홍삼의 5대 기능성 성분을 농축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6년근 홍삼농축액을 사용해 하루 한 장으로 면역력 강화, 피로 개선 등 홍삼의 주요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데일리 프로테오글리칸 필름은 관절 연골을 구성하는 프로테오글리칸과 Ⅱ형 콜라겐이 함유된 연어코연골추출분말을 함유하고 있다. 연골 건강 및 이너뷰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11종의 부원료가 배합됐다.

   

이 회사는 혁신적인 ODF 제형 제품을 통해 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각오다. 서울제약은 2020년에 건강기능식품 GMP 인증을 획득했다. 의약품 제조 경험을 살려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위치한 ODF 생산시설을 통해 엄격한 품질 관리 아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삼아 제품생애주기관리(PLM)와 위탁생산(CMO)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독자적 스마트필름(SmartFilm) 기술 플랫폼은 20초 이내의 빠른 붕해 속도와 평균 185㎛의 얇은 필름 두께를 자랑한다. 소형 필름 한 장에 고함량 성분을 고스란히 담아내 유효성과 휴대성, 섭취 편의성을 창출하는 게 포인트다.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이동 중이나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간편한 건강관리를 돕는다. 

   

서울제약 관계자는 “정확한 용량 배합, 빠른 붕해 속도, 쓴맛 차폐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통해 신뢰도 높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ODF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 및 OEM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면서 식품사업 부문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바시스템즈코리아가 개최한  ‘2024 비바 코리아 서밋'

바이오제약기업에 맞춤형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바시스템즈코리아는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2024 비바 코리아 서밋(Veeva Korea Summi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약바이오 산업 전문가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 최신 트렌드 및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이 행사는 임상 운영 및 임상 데이터 관리, 품질, 약물감시의 연구개발 영역을 포함하는 R&D 및 퀄리티(Quality) 트랙과 메디컬, 세일즈, 마케팅 영역을 아우르는 커머셜(Commercial) 트랙으로 구성됐다.

   

오프닝 키노트를 시작으로 30개 이상의 세션이 준비된 이번 서밋에서는 의약품 개발 프로세스 혁신을 이끄는 비바의 주요 솔루션과 향후 비즈니스 로드맵이 공개됐다. 전 세계 1000개 이상 고객의 비즈니스를 돕는 디벨럽먼트 클라우드(Development Cloud)의 변화와 비전, 약 700개 고객을 지원하는 커머셜 클라우드(Commercial Cloud)의 혁신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글로벌 생명과학 산업 내 고객관계관리(CRM)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한 Veeva CRM의 Vault CRM으로의 전환, AI를 활용한 CRM 전략 혁신으로 한국 생명과학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점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져 참석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비바의 주요 국내 고객사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한 고객 세션은 활발한 사례 공유가 이뤄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 ‘Veeva EDC 내재화를 통한 임상 데이터 관리 혁신’, 대웅제약 ‘Vault Safety에서 Case Access Group 적용 및 활용’, GC녹십자 ‘FDA 실사 대응 및 품질 시스템 개선 사례’, 한미약품 ‘공장 간 통합 품질 시스템 적용 사례’, 아스텔라스의 ‘OpenData 및 Network 도입 경험 사례’ 등 성공적인 솔루션 활용 전략 및 사례가 주목받았다.

   

비바는 자산 솔루션을 도입해 생명과학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을 선정하는 ‘비바 히어로’(Veeva Hero)의 올해 수상자로 삼성바이오에피스, GC녹십자를 선정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볼트 EDC(Vault EDC)를 포함한 임상 데이터(Clinical Data) 및 품질 관리(Quality) 솔루션을 도입, 의약품을 보다 빠르게 더 많은 환자에게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GC녹십자는 품질관리(Quality) 솔루션인 볼트 퀄리티독스(Vault QualityDocs) 및 볼트 트레이닝(Vault Training)을 활용해 품질 프로세스 현대화의 우수 사례를 만들고 있다.

   

비바시스템즈코리아 심현종 사장은 “이번 서밋에서 국내 생명과학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업계 관계자와 함께 비즈니스 성장 전략 및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비바시스템즈는 의약품 개발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부광약품
동화약품
존슨앤드존슨
탁센
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차병원
신풍제약주식회사
정관장몰
한국화이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휴온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