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는 CAR-T 세포 치료제 카빅티가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의 전체생존율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장기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존슨앤드존슨은 2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24 세계골수종학회(International Myeloma Society Annual Meeting) 에서 CAR-T 세포 치료제 카빅티(cilta-cel)의 CARTITUDE-4 연구의 3년 추적 결과를 통해 기존치료제 대비 전채생존율은 45% 향상시켰다는 결과를 공유했다.
다발골수종 2차요법 전진배치의 기반이 된 CARTITUDE-4 3상 장기추적 결과에 따르면 한 차례 이상의 치료를 받은 후 재발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카빅티와 대조군으로 표준 치료(포말리도마이드, 보르테조밉, 덱사메타손(PVd) 또는 다라투무맙, 포말리도마이드, 덱사메타손(DPd))를 비교한 결과, 카빅티는 사망 위험을 45% 낮췄다. 30개월 생존율에서 CARVYKTI® 치료군이 76%로, 표준 치료군의 64%보다 높은 생존율을 기록했다.
위스콘신 의과대학의 비노드 다칼(Binod Dhakal) 교수는 "카빅티는 단일 주입으로도 다발골수종 환자들에게 장기적인 생존 기회를 제공하며, 이번 결과는 다발골수종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키빅티는 무진행 생존율(PFS)과 완전 반응률(CR), 최소 잔존 질환(MRD) 음성률에서도 표준 치료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카빅티 치료군의 77%가 완전 반응에 도달했으며, MRD 음성률 또한 62%로 표준 치료군의 9%를 크게 상회했다.
안전성 분석에서는, 카빅티군군과 표준 치료군 모두에서 혈구 감소증이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보고되었다. 감염 발생률은 CARVYKTI® 치료군에서 64%, 표준 치료군에서 76%로 집계됐으며, 이 중 약 30%가 3~4등급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