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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페스코’, KSMO에서 유방암치료 환자 중심적 가치 강조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9-30 11: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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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경제적 비용 및 치료 시간 감소 등 실질적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 공유

한국로슈는 2024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추계 학술대회를 통해 조기 및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페스코(성분명: 퍼투주맙/트라스트주맙)’의 임상적 유용성과 피하주사 투여시간 절감에 따른 환자 중심적 가치와 사회경제적 효과를 재조명했다.


지난 9월 26일과 27일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45개국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암 치료에 대한 최신 연구와 혁신적인 치료 접근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6일 진행된 페스코 심포지엄에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내과 박경화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ESMO 젊은 종양학자 위원회 의장인 마테오 람베르티니 교수가 연자로 나서 발표를 진행했다.


람베르티니 교수는 ‘페스코를 통한 환자 중심의 win-win 전략’이라는 주제로, 피하주사 형태의 페스코가 조기 및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치료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향상된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페스코는 임상 3상 FeDeriCa 연구를 통해 기존 정맥주사 대비 비열등한 효과와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으며, 트라스트주맙과 퍼투주맙의 결합으로 환자의 치료 및 모니터링 시간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하주사 페스코로 전환할 경우 기존 정맥주사 대비 의료 전문가의 환자당 관여 시간이 25% 감소하는 등 치료 시간 절약과 함께 사회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스코는 유지요법으로 투여 시 20분 만에 모든 치료를 마칠 수 있으며, 기존 정맥주사 대비 투약 및 관찰에 드는 시간을 최대 90%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이러한 효율성 덕분에 페스코는 2021년 국내에서 항암제 최초로 개량생물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페스코는 기존 정맥주사로 각각 투여하던 트라스트주맙과 퍼투주맙 성분을 하나의 피하주사로 제형 변경한 치료제로, 트라스트주맙과 퍼투주맙은 현재 조기 및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의 표준치료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도 트라스트주맙과 퍼투주맙을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1차 치료제로 최고 수준(Category 1)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유럽암학회(ESMO)에서는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권장하고 있다. 페스코 또한 NCCN 가이드라인에 따라 HER2 양성 유방암 치료를 위한 Category 1 또는 2A로 권고되고 있으며, 트라스트주맙과 퍼투주맙을 투여 중인 환자는 동일한 치료 지침에 따라 페스코로 전환해 치료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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