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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이재성 서울대병원 교수, 세계분자영상학회 석학회원 선임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9-19 13: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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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선준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나누리학술상’ 수상
  • 변용수 서울성모병원 교수, 국제 각막 및 안구표면학회 ‘베스트 비디오상’ 수상

이재성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

이재성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최근 세계분자영상학회(WMIS)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

세계분자영상학회는 생명과학 및 의학 발전을 목표로 생체 내 분자영상 기술을 연구하고, 환자 치료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2011년 설립된 국제 학술단체다. 학회는 분자영상 및 핵의학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회원을 석학회원으로 선임하며, 전 세계적으로 석학회원은 단 44명 뿐이다.

이 교수는 디지털 양전자단층촬영(PET)의 진단 성능과 영상 품질을 개선하는 ‘실리콘광증폭기PET(SiPM PET)’ 기술을 개발하고, PET/MRI 융합분자영상 시스템 개발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분자영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학회의 석학회원으로 활동하게 돼 뜻깊다”며 “국내 핵의학 및 영상의학 분야가 한 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분야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준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

유선준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제38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상인 ‘나누리 학술상’을 수상했다.


나누리 학술상은 학술위원회에서 후보 연제로 선정돼 학회 당일 발표한 약 8개의 연제 가운데 학술상제정위원회에서 구성한 심사위원단의 심사 결과 우수한 연제에 수여하는 상이다.

유 교수는 ‘경추 후종인대골화증 환자에서 후궁성형술 이후 10년간의 장기 추적 관찰’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유 교수는 “그간 경추의 후종인대골화증 수술 후 환자의 경과를 장기간 비교한 연구는 부족했다”며 “앞으로 후종인대골화증 환자의 더 나은 치료법을 연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용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

변용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가 최근 이탈리아 그로세토에서 열린 제22SICSSO(Society of International Congresses of Corneal Surgery and Ocular Surface, 국제 각막 및 안구표면학회)에서 베스트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변 교수의 수상작은 유리체 탈출이 발생한 상황에서 각막내피이식수술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수술 기법을 소개한 비디오로혁신적인 각막이식 수술법으로 평가받아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변 교수는 최신 각막내피이식수술인 디멕(DMEK:Descemet’s Membrane Endothelial Keratoplasty)과 디섹(DSEK:Descemet’s Stripping Endothelial Keratoplasty) 수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각막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변 교수는 각막이식수술 외에도 합병백내장수정체이탈 등 고난이도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안구표면 염증성 질환의 진단법 개발과 난치성 안구건조증 및 신경병성 안통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발굴을 위해 여러 국책과제를 수행해 오며 지속적으로 안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각막이식 누적 건수 5,500례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의 각막이식수술 기관으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변 교수는 디멕디섹 수술은 환자의 각막을 도려내는 전층각막이식과 달리 해부학적인 구조를 온전히 유지하고 내피세포층만을 이식하는 획기적인 수술법으로시력 회복이 빠르고 이식 거부 반응이 현저히 낮은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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