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수 한양대구리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9월 1일자로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의 제7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3년간 활동하게 됐다.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은 2008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골다공증 재단으로 여성부 산하의 재단으로 지난 16년간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대한골다공증학회와, 국외를 대상으로는 유럽골다공증학회(ECTS, IOF), 일본골다공증학회(JOS)들과 교류를 하고 있는 조직이다.
골다공증 재단은 대한골다공증학회와 더불어 여성의 보건, 건강 증진 및 고령화 사회에서 그 빈도가 증가하는 골다공증성 골절의 방지를 위해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학회 전문가들을 위한 expert symposium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민 강좌, 세계골다공증의 날을 기념하는 걷기대회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초고령화 사회에서 근골격계 분야의 가장 큰 문제라고 판단되는 골다공증, 근감소증 등의 예방과 치료에 힘쓰고 있다.
안스데반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팀(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최혜연 교수)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개인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안스데반 교수는 ‘교모세포종 치료용 감마-델타 T 세포 치료제의 효능 극대화를 위한 골수 유래 억제 세포의 면역억제능 제어 전략 개발 연구’라는 주제의 연구를 과기부로부터 3년간 총 8억 8000만 원을 지원받아 수행하게 됐다.
이번 연구는 교모세포종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종양 미세환경 내 골수 유래면역 억제 세포의 활성을 저해시켜, 면역 T 세포의 활성을 유도하는 기전을 활용하는 것이다.
현재는 시험관내에서 MDSC를 배양해 약물 처리 후 감마-델타 T 세포에 대한 면역억제능을 방해하는 실험이 진행 중이며, 동물 모델 연구도 준비 중이다.
안스데반 교수는 “감마-델타 T세포를 포함해 다양한 면역항암치료제들이 종양미세환경에 존재하는 MDSC에 의해 그 치료 효능이 저해돼 임상에서 명확한 치료효능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며 “임상활용에 중점을 둔 중개연구를 통해 불치에 가까운 교모세포종을 치료하는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미나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제 7회 생명 나눔 주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허 교수는 말초혈액 조혈모세포 이식, 골수 이식, 제대혈 이식 분야에서 공여자와 수혜자에 대한 진단 및 추적 검사 등을 시행하고 관련 심사 평가에 중추적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다. 첫 번째 표창은 혈액원 질 관리 및 혈액 안전성 강화를 통해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받았다.
허 교수는 200편 이상의 국제적 논문을 발표하고 여러 저술활동 및 국내외 학회에서 강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혈액, 장기 기증 및 이식에 관련된 국제적 학술 활동을 통해 임상적 질 향상과 학문적 발전을 이뤘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혈액학회 등 국내 학회뿐 아니라 국제진단혈액학회, 국제분자진단학회 등 해외 학회 회원으로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4년 동안 진단혈액학, 수혈의학, 분자유전학 분야의 전문가로서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