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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SK, 탈모치료제 ‘아보다트’ 국내허가 15주년 심포지엄 개최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9-12 09:45:45
  • 수정 2024-09-19 19: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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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부산, 대구 등지서 진행 ... .한국인 대상 RWE 연구결과 공유

김상석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교수한국GSK는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연질캡슐'(두타스테리드)의 국내 허가 15주년을 기념, ‘LEAD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 2일과 9일 서울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LEAD 심포지엄’은 아보다트의 15년간의 임상적 유용성과 장기 안전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LEAD는 ‘Long-term Effectiveness And safety of Dutasteride’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한국인에서 확인된 아보다트의 장기간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재확인한다.


아보다트는 5알파환원효소 1형과 2형을 모두 억제하는 이중 억제제(Dual Inhibitor)다. 탈모를 일으키는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생성에 관여하는 5알파환원효소를 차단하는 기전으로 다양한 탈모 유형에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아왔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김상석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아보다트의 국내 탈모 치료 현황과 한국인 남성형 탈모인을 대상으로 한 실사용 근거(RWE)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김 교수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18세 이상 국내 남성형 탈모인 600명의 진료 기록을 분석한(Medical chart review) 3년간의 RWE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아보다트는 국내 탈모인 80% 이상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탈모 유형인 M자형에서 피나스테리드 1mg 대비 2.06배(95% CI 1.08, 3.95, p=0.029) 높은 모발 성장 개선율을 보였다”며, “글로벌 3상 임상에서 피나스테리드 1mg 대비 유의한 모발 수 증가(p=0.003)를 보인 아보다트의 효과가 국내 진료 현장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09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최소 5년 이상 아보다트로 치료받은 20~49세 남성 탈모인 47명의 IGA(Investigator Global Assessment) 점수를 확인한 결과, 치료 5년차 시점에도 평균 1.5점 이상으로 임상적 개선(평균 IGA 점수 >1)을 유지했다고 소개했다. 다양한 탈모 중증도를 지닌 환자에서 탈모 진행 예방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아보다트 복용 후 나타난 모든 이상사례는 치료 시작 후 6개월 이내에 발생했으며, 특별한 치료 또는 치료 중단 없이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이 연구는 올해 5월 일본피부과학회지(The Journal of Dermatology)에 실리기도 했다.

   

김 교수는 “젊은 환자일수록 장기간 탈모치료제를 복용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약제의 장기 효과와 안전성이 중요한데, 이번 임상은 아보다트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최장 연구로서 아보다트를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장기 연구 대비 남성형 탈모의 중증도 측면에서 넓은 범위의 환자를 포함하고 있어, 다양한 중증도의 남성형 탈모 환자에서 탈모 진행을 예방하고 임상적으로 탈모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20, 30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의 탈모인에게 아보다트가 활발하게 처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훈 한국GSK 제네럴메디슨 사업부 전무는 "아보다트는 5알파환원효소 1형과 2형을 동시에 억제하는 유일한 경구용 치료제로, 15년 동안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로부터 꾸준한 지지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아보다트는 2009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남성(만18세~40세)의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으며, 2014년에 만50세까지의 성인 남성에게 처방할 수 있도록 허가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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