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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일송학원 제3대 윤희성 이사장 취임 … 고 윤대원 전 이사장 장남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9-11 16: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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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진우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WSSFN) 학술대회 ‘태스커상’ 수상
  • 류나영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교수, 정상압 수두증 연구로 4년간 9억 원 연구비 수혜
  • 주연욱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 세계대장항문학회 학술대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일송학원 제 3대 윤희성 이사장 취임식 기념사진. 김용선 한림대의료원장, 윤희성 신임 일송학원 이사장, 최양희 한림대 총장, 문영식 한림성심대 총장(앞줄 왼쪽부터) 

학교법인 일송학원이 35년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으며 재도약을 모색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환경에서 의료·교육 분야의 혁신에 힘써온 윤희성 일송학원 상임이사의 이사장 취임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일송학원은 인술을 실천하고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산하에 한림대의료원(한림대성심병원·강남성심병원·춘천성심병원·한강성심병원·동탄성심병원)과 한림대·한림성심대·한림국제대학원대 등을 두고 있다. 의료 교육기관 외에도 6개 복지관을 운영하며 국민 보건 향상과 복지 증진에 힘써왔다.

윤 이사장은 올해 6월 별세한 고(故) 윤대원 전임 이사장의 장남이자 한림대 설립자인 고 윤덕선 명예회장의 손자다. 미국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 선임연구원을 지냈고 학교법인 일송학원 경영전략국장·상임이사를 거쳐 올 7월 학교법인 일송학원 제3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상임이사를 지내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 한림대 기술지주주식회사 설립, 글로컬대학 선정 추진 등 의료 및 교육 환경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피닉스 프로젝트’를 강화해 한림대의료원이 중증 질환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피닉스 프로젝트는 한림대의료원이 2021년 개원 50주년을 맞아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효율성과 혁신적 우수성을 갖춘 의료진을 육성하고 전문성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과 투자를 기반으로 한다.

윤 이사장은 “50년의 역사 속 발군의 성장을 이룬 일송학원이 새로운 시대의 청사진을 그려 다가오는 10년간 도전과 발전을 거듭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힘써달라”며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봉황(Phoenix)을 키워드로 새로운 시대에 다시 태어나는 한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우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93일부터 96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20차 세계 정위기능신경외과 학술대회 (2024 WSSFN)에서 국내 최초로 ‘ Ronald R. Tasker Award(로널드 R. 태스커 상)’을 수상했다.

 

장진우 교수는 정위기능신경외과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 업적을 이룩한 교수로초음파 뇌수술 분야의 기초와 임상 연구를 통해 인류 건강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태스커 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진우 교수는 2000년 국내 최초로 파킨슨병 및 수전증 운동 이상 질환 환자의 치료를 위한 심부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을 도입했다. 2012년 세계 최초로 MRI 유도 집속초음파 뇌수술(MRgFUS)을 이용해 수전증파킨슨병강박장애알츠하이머병 등 난치성 신경계 질환 치료 목적의 초음파 병소 발생술과 뇌혈관 장벽 개방술 등의 임상연구를 시작했다.

 

장진우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나라 임상 뇌 신경과학 분야의 발전된 위상을 제대로 인정받았다고 생각된다앞으로 보다 많은 난치성 신경계 질환 환자분들이 긴 고통의 터널을 벗어나 다시 일상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나영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류나영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신경과 교수가 고령자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정상압 수두증(Normal Pressure Hydrocephalus, NPH)’의 새로운 진단과 치료법 개발에 나선다.

 

류나영 교수 연구팀(김성권 한양대 ERICA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실 교수연구팀 공동연구)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중견연구(유형1) 우수연구 과제에 선정돼 ‘정상압 수두증에 대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 방법 개발’을 목표로 2024년 5월부터 4년간 9억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한다.

 

류나영 교수 연구팀은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개발해 뇌척수액 배액술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즉각적인 개선 효과 및 지연된 효과까지 관찰해 정상압 수두증의 장기 치료 전략에 필요한 데이터를 생산하고 치료 후에도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류나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령화 사회의 주요 건강 문제 중 하나인 정상압 수두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이전과는 다른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연욱 고려대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주연욱 고려대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202495일부터 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32회 세계대장항문학회 학술대회(ISUCRS 2024)’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1962년 창립된 세계대장항문학회는 대장항문 질환을 치료하는 81개국 대학병원 의료진이 참여하는 학술단체다.

 

주연욱 교수는 대장직장암에서 FGFR 억제제와 칸나비디올(cannabidiol)의 협력적 항암 효과(Synergistic Anticancer Effects of FGFR Inhibitor and Cannabidiol in Colorectal Cancer)”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로 최우수 구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연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FGFR 억제제와 칸나비디올을 병합했을 때 대장암 세포에 대한 항암 효과가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앞으로 4기 대장암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하용찬 서울부민병원장

하용찬 서울부민병원장이 국제골순환학회(ARCO, Association Research Circulation Osseous) 차기 회장으로 추대돼 2027년부터 2년간 학회장으로 활동한다.

 

하용찬 병원장은 지난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제22회 국제골순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The 22nd International Meeting of Association Research Circulation Osseous) 메인 세션 및 자유연제발표의 좌장으로 참석했다.

 

금번 국제골순환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진단 및 치료 혁신 시대 이후의 골 건강 증진’ 이라는 주제하에 전 세계에서 모인 141명의 참가자가 이틀 간 135개의 발표를 진행했다. 국제골순환학회는 1985년 프랑스에서 뼈의 혈액순환 및 관련 질환과 무혈성괴사에 관심이 있던 유럽, 미국, 일본의 전문가들이 결성한 학회다. 


해당 학회는 무혈성괴사 분야에서 세계 유일의 권위있는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국제골순환학회가 제정한 무혈성괴사의 진단기준, 분류방법, 치료방침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국제골순환학회 회장은 골괴사증에 대한 병인, 병리, 기초연구, 진단, 치료지침. 예후 및 진료 가이드라인을 체계적으로 확립해 전 세계에 학문적 정보를 제공한다.

 

하용찬 병원장은 “국제골순환학회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직책을 맡겨 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 골순환장애 및 무혈성괴사의 새로운 연구와 치료 방법을 모색하고 협력을 이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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