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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오랩, 경구용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ALS-L1023’ 3상 IND 국내 승인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9-10 15: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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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폴론, LG 오픈이노베이션 페스티벌서 ‘미래 유니콘 상” 수상
  • 메디웨일, 탑콘코리아메디컬에 망막기반 심혈관질환 예측 솔루션 ‘닥터눈 CVD’ 공급
  • 하이, 인지기능 측정 및 강화 디지털 의료기기 확산 참여 공공기관 모집

안지오랩 로고

혈관신생(Angiogenesis) 억제 기반의 연구개발 기업인 안지오랩은 경구용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ALS-L1023의 임상3상 시험계획(IND)이 식약처로부터 승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안지오랩은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ALS-L1023을 한림제약의 자회사 상명이노베이션에 기술이전했다. 이후 한림제약과 상명이노베이션은 공동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세 회사는 치료제의 품목 허가를 목표로 연구개발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한림제약은 안과 분야에 특화된 중견 제약사로, 치료제의 상용화 후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안지오랩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총 110억 원의 기술이전료와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며, 임상 3상 IND 승인 후 계약금을 매출로 인식할 수 있게 된다.


ALS-L1023은 경구투여 방식으로, 기존 항 VEGF 약물(루센티스, 아일리아, 바비스모)보다 환자의 불편함과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임상 2상에서는 시력 개선 효과가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임상 3상 승인을 계기로 안지오랩은 해외 기술이전과 함께 내년 코스닥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한림제약 및 상명이노베이션과 추가 연구개발도 추진 중이다.


김민영 안지오랩 대표는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왔던 ALS-L1023의 임상3상 IND가 승인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림제약, 상명이노베이션과 협력해 향후 진행될 임상 3상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LG오픈이노베이션 페스티벌 미래 유니콘상 1등 수상사진

비침습 연속혈당측정 솔루션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아폴론이 LG 주최 오픈이노베이션 페스티벌 ‘슈퍼스타트 데이 2024’에서 1등인 ‘미래 유니콘 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헬스, 인공지능, 클린테크 분야에서 40여 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성과를 선보였으며, 2,000여 명의 LG 관계사 및 투자자가 행사장을 찾았다. 아폴론은 MIT와의 공동연구 및 임상 시험으로 주목받았으며, 스마트워치 크기의 기기로 혈당을 측정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현재 아폴론은 FDA 인허가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아폴론은 2023년 말 LG전자 CTO 조직의 지원을 받아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연구소를 설치하고, LG와 기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LG의 ‘슈퍼스타트’는 2022년 출범 이후 3회를 맞이했으며, 지금까지 선발된 37개 스타트업들은 LG와의 협업 및 벤처캐피털 투자 등을 통해 1200억 원 이상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LG는 향후에도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전체 영상은 유튜브 ‘SUPERSTART DAY 2024’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메디웨일-탑콘코리아메디컬 '닥터눈 CVD'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이 내과와 가정의학과 등 안저카메라 도입이 필요한 동네 병의원에 '닥터눈 CVD'의 보급을 가속화한다. 메디웨일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탑콘(Topcon)의 한국 자회사인 탑콘코리아메디컬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메디웨일은 망막 기반 심혈관질환 예측 솔루션 '닥터눈 CVD'와 탑콘의 안저카메라 'TRC-NW400'을 패키지로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은 고품질의 안저카메라와 '닥터눈 CVD'를 더 합리적인 가격에 도입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심혈관질환 예측이 집 근처에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웨일이 개발한 '닥터눈 CVD'는 간단한 안저 촬영을 통해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혁신적인 AI 솔루션으로, 현재 심장 컴퓨터 단층촬영(CT) 기반의 관상동맥 석회화지수 예측 성능과 유사한 정확성을 자랑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시장에 '닥터눈 CVD'와 함께 보급되는 탑콘의 'TRC-NW400' 모델은 비접촉식 무산동 촬영이 가능능해 환자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의료진에게는 작업 편의성을 제공하는 장비로 의료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탑콘 관계자는 "탑콘의 ‘TRC-NW400’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고품질의 안저 이미지를 ‘닥터눈 CVD’에 제공 할 수 있어, 의료진이 심혈관질환을 조기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번 메디웨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닥터눈 CVD’와 ‘TRC-NW400’이 연동됨으로써 심혈관질환을 조기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매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이번 탑콘과의 파트너십으로 메디웨일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고, ‘닥터눈 CVD’를 국내 의료기관에 더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더 많은 의료기관에서 ‘닥터눈 CVD’가 활용돼 환자들이 집 근처 병원에서 간편하게 심혈관 위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 디지털 헬스 실증 참여 공공기관 모집 홍보 자료

디지털 메디슨 기업 하이는 디지털 헬스케어 확산을 위한 시범 사업에 참여할 공공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공·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의료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마련한 공공의료기관 대상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그 일환으로 오늘 9월 27일까지 지방 공공기관을 선정해 하이의 서비스가 탑재된 태블릿 2대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는 최근에 조달청 혁신 서비스로 선정된 하이의 인지기능 강화 디지털 서비스인 ‘새미랑’, 인지기능 측정도구인 ‘알츠가드’이다.


본 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공공기관에게는 소정의 실증 지원 비용을 제공하며 태블릿은 실증 작업 종료 후 기관에 증여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3년 간 하이의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하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및 문의가 가능하다. 지방 공공기관 서울 및 경기지역은 제외되며 치매 안심센터는 우대한다. 


이번 사업에 제공되는 인지기능 측정도구인 ‘알츠가드(Alzguard)’는 음성, 안구운동, 인지반응 등 3가지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측정해 치매를 진단하는 디지털 의료기기다. 올해 4월 치매 진단과 관련해 국내 최초로 식약처의 확증적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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