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8월 31일 제19회 KRPIA 파마컵(Pharma Cup) 2024 축구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KRPIA 회원사 및 초청회원사 소속 글로벌 제약사 임직원 약 400명이 참여해 축구를 통해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파마컵에는 총 15개 글로벌 제약사 팀이 출전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경기는 치열한 접전으로 이어졌으며, 오가논, 노보노디스크, 아스텔라스, 다이이찌산쿄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오가논팀과 노보노디스크팀이 맞붙었고, 경기는 1:1 동점으로 끝난 후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오가논 팀의 골키퍼 윤형구 선수가 상대의 마지막 골을 막아내며 오가논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준우승은 노보노디스크, 3위는 아스텔라스와 다이이찌산쿄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MVP는 승부차기에서 활약한 오가논의 윤형구 선수가 선정됐다.
KRPIA 파마컵은 글로벌 제약사 간의 유대 강화와 협력을 목적으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과 응원을 온 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져 열띤 응원을 보내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KRPIA 회장 배경은(사노피 아벤티스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과 단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KRPIA는 회원사들 간의 활발한 교류와 상호 협력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KRPIA는 혁신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글로벌 연구 중심 제약사들의 협회로, 1999년에 설립돼 현재 48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KRPIA는 2013년부터 파마컵 공식 후원자로 참여해 대회의 공식 명칭을 'KRPIA 파마컵'으로 변경하고, 대회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