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제뉴원사이언스가 신임 대표이사에 손지훈 전 휴젤 대표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손 신임 대표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받은 뒤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손 대표는 동아제약 글로벌 사업부 전무, 박스터 코리아 대표, 동화약품 대표, 휴젤 대표 등을 역임했다.
특히, 휴젤 대표로서 미국·유럽·중국 등 품목 허가 조건이 까다로운 주요 3개 시장에서 제품 허가를 받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제뉴원사이언스는 설명했다.
손 대표는 "국내외 제약사 및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장으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제약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생산 방법을 개발해 성장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중신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제30차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9월 1일부터 2년이다.
대한모체태아의학회(The Korean Society of Maternal Fetal Medicine, KSMFM)는 임산부 및 태아의학 연구 발전과 국내 모자보건 증진을 목표로 1994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매년 학술대회 및 강좌를 개최해 고위험 산모 및 태아치료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있으며, 임산부의 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박 교수는 “오랜 진료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산모와 태아 건강의 동반자 역할에 충실한 학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심각한 저출산 및 고위험 산모 증가와 같은 현안 해결에 주력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제10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에 연임됐다. 임기는 2024년 9월부터 2년이다.
윤을식 협회장은 연임사에서 △의료 정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 의견 청취 △보건 정책 선진화를 위한 심도 있는 대책 수립 등을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는 2007년 설립돼 사립대학병원 간 정보 공유와 보건의료정책의 방향을 제시해 왔다. 현재 회원으로 가입된 사립대학병원은 56개다.
윤을식 협회장은 “장기화된 위기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 의료 발전을 위해 회원 병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발히 소통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은철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안과 교수가 지난 9월 1일 개최된 2024 한국건성안학회 Dry eye academy에서 ‘KDES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건성안학회는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안구건조증을 포함한 눈물질환을 연구하는 안과 의사들의 전문 학술단체로서, 아시아지역 여러 국가들의 건성안학회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국민 눈 건강과 관련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김은철 교수는 ‘Comparision of matrix metallopeptidase-9 expression following cyclosporine and diquafosol treatment in dry eye(건조증 환자에서 사이클로스포린과 디쿠아포솔 치료 후 매트릭스 메탈로펩티다아제-9 발현 비교 연구)’란 주제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인 경기도 남양주 현대병원은 서울의대 교수를 역임하고 대한비뇨의학회 이사장과 회장을 지낸 비뇨의학의 권위자 백재승 교수를 초빙, 9월부터 비뇨의학과 진료를 제공한다.
백재승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의과대학원 비뇨기의학 석사와 박사를 수료했다. 이후 1987년 2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서울의대 비뇨기과학교실 교수로 근무하며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대표위원장 및 정책조정위원장,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 원장을 지냈다.
백 교수는 "지금까지 쌓아온 의학적 지식과 경험을 진료에 접목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며 "환자 회복에 아낌없는 지원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