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은 9일 ‘장기기증의 날’을 기념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특히 장기기증자 유가족을 위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2008년부터 매년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아울러, 뇌사 장기기증자의 유가족인 ‘도너패밀리’를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이 전달한 기부금은 도너패밀리가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이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차(茶), 손수건, 감정기록 노트로 구성된 ‘심리 치유 지원 키트’ 및 ‘심리 치유 도움서’ 제작에 활용됐으며, 제작물은 도너패밀리 200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기부와 더불어, 한국다케다제약은7일과 8일, 양일간 광화문에서 열린 심리 치유 도움서 발간 기념 행사에도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다케다제약 임직원들은 ▲인생그래프 및 엔딩노트 작성 ▲기증인과 유가족을 위한 감사 카드 작성 ▲생명나눔의 의미를 담은 굿즈 제작 등에 참여하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
한국다케다제약 희귀질환 사업부 김나경 총괄은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나눈 기증인과 유가족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한국다케다제약은 생명나눔에 대한 사회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호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한국다케다제약의 지원 덕분에 올해는 특히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이 건강한 애도 과정을 거쳐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이번 기부 외에도 국내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문해력 제고, 반려나무 입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