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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조혁진·신동호 서울성모병원 교수,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학술상 수상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8-27 12:36:05
  • 수정 2024-08-27 14: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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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베드로병원, 무릎관절 권위자 강승백 전 서울대 의대 교수 영입
  • 나지훈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우리 아이 두통은 꾀병이 아니에요’ 출간
  • 김승현 킴스제약 대표, 충북대서 ‘시너지아정’ 관련 논문으로 약학박사 취득

조혁진·신동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왼쪽부터)

조혁진·신동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팀이 최근 코엑스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된 ‘제 31차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워크숍’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조혁진 교수팀의 연구는 “Robot-assisted ureteral reconstruction for the management of kidney transplant patients with ureteric complications”이라는 제목으로, 신장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식 요관 합병증(요로결석, 요관협착, 요관역류 등)을 다빈치 로봇 시스템을 이용해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기존의 개복 수술 대신, 다빈치 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이 연구는 보다 정밀한 조작이 가능해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도출했다. 최소 침습적 접근을 통해 환자의 회복 속도를 높이고 미용적 만족도를 향상시키며, 수술의 전반적인 성과를 극대화한 점에서 응모 논문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혁진 교수는 “서울성모병원은 복강경을 이용한 신장 이식수술을 시행할 만큼 신장이식의 역사가 깊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이식 요관 문제 교정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돼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복원술(reconstruction) 분야에서 앞서 나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승백 전 서울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

강남베드로병원은 무릎관절 분야 권위자인 강승백 서울의대 명예교수(전 서울의대 정형외과 교수)가 9월 1일부터 강남베드로병원에서 진료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승백 교수는 서울의대 정형외과 교수(보라매병원)로 재임하며 28년간 슬관절 분야 진료 및 연구와 활발한 학회 활동 등으로 탁월한 업적을 쌓아왔다. 특히 슬관절 분야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 스포츠 손상, 인공관절치환술 부문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춰 국내에서는 슬관절 부문의 권위자로 손꼽힌다.


지난 2020년에는 대한슬관절학회 제30대 회장을 수행했고, 많은 관련 분야 연구 및 논문발표 등으로 학계 내에서도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7-2022년 5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바이오 의료기술개발사업 과제 (골관절염의 진단 및 예후 예측을 위한 바이오 마커 및 영상학적 알고리즘을 발굴)의 책임연구자로 연구를 주관했다.


이 연구를 통해 골관절염 연구의 필수적인 환자의 관절조직 800여개를 수집했고, 이를 환자의 임상 및 영상학적 특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자료화해 '인체 관절조직뱅크'를 구축하는 업적을 달성한 바 있다.


아울러 이 조직뱅크 자료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골관절염이 발생하는 원인을 밝히고, 새로운 골관절염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실제 골관절염 환자의 조직을 활용해 골관절염의 진행과 연관된 miR-204와 SEPHS1을 비롯해 다양한 마이크로 RNA 및 단백질 마커를 규명해 세계 우수 저널에 발표했다. 이 결과로 2023년 한국연구재단에서 발표한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최종평가'에서 'A(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이번 강승백 교수의 영입을 통해 고령 환자에 유병률이 높은 슬관절 질환 진료 역량 증진에 한층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병원은 올 3월부터 80세 이상 고령환자를 위한 '고령 특화치료전담팀(TF)'을 출범∙ 운영하며 '시니어 특화 진료' 제공을 선도하고 있다. 무릎관절 역량의 강화로 고령환자 맞춤형 진료 서비스 구축에 더욱 큰 상승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승백 교수는 "고령 환자 진료에 특화된 강남베드로병원의 우수한 의료 시설과 함께 환자들에게 한층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병원의 로봇을 이용한 수술과 줄기세포 치료 등 최신 의료 기술을 활용해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장은 "슬관절 부문에 전문 역량을 갖춘 강승백 교수의 합류로 우리 병원의 정형외과 진료 수준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보건복지부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 종합병원으로서,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고품질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지훈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출간한 '우리 아이 두통은 꾀병이 아니에요' 표지

나지훈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도서 ‘우리 아이 두통은 꾀병이 아니에요(북하우스)’를 출간했다.

소아청소년의 두통은 쉽게 꾀병으로 취급되곤 한다. 눈에 띄는 증상도 없고 통증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많은 아이들이 두통을 호소하지만, 증상 파악에서부터 진단, 치료까지 모든 과정이 당사자인 아이는 물론, 부모와 의사 모두에게 쉽지 않다.


두통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며 가족들도 직간접적인 고통을 받는다. 아이에게 뾰족한 방법을 찾아주지 못한다는 무력감 때문에 부모 역시 불안과 우울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나지훈 교수는 보호자들이 아이의 두통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면 안된다고 강조한다. 소아청소년 시기의 두통은 아이의 안정적인 발달을 저해하고, 학업을 방해하며 미래 인생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서의 주요 내용은 △모두 겪지만 모두에게 다른 두통 △원인이 불명확한 일차두통 △원인이 명확한 이차두통 △소아청소년 두통 치료의 미래 △진료실에서 자주 받는 질문 순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두통의 다양한 원인과 치료 및 예방법, 주의사항 등 전문적인 내용을 대중이 알기 쉽게 풀어냈다. 또한, 저자 본인이 진료실에서 접한 환자와 보호자의 실제 사례와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나지훈 교수는 “어린 환자들이 두통으로 인한 고통을 주변으로부터 이해받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진료실에서 하나하나 알려주고 차분히 설명하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지만, 한정된 진료시간으로 그렇지 못할 때가 많았다. 이 책이 두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쉽고 정확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고통에 작은 도움이나마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승현 킴스제약 대표이사, 홍진태 충북대 전 약학대학장 (왼쪽부터)

김승현 킴스제약 대표이사가 기능무력증 치료제 ‘시너지아정’ 연구∙개발 논문(논문명: 복약 순응도 개선을 위한 시트룰린 말산염 정제(시너지아정)의 제제화 및 생물약제학적 평가)으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대표가 연구 개발한 ‘시너지아정(시트룰린 말산염)은 산화질소(nitric oxide, NO)를 분비하는 능력과 생성을 자극하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혈중 아르기닌의 농도를 높여 NO 생성을 촉진하는 의약품이다.


기존 시판되고 있는 약 25개 시트룰린 말산염 제품은 모두 액상 제형이다. 특유의 강한 신맛으로 물에 희석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으로 환자들의 복약순응도가 떨어졌으나 시너지아정은 액상 제형의 시트룰린 말산염을 정제로 변경, 복약순응도를 증대시키고 휴대성 및 제품의 안정성을 높였다.


김 대표는 "이번 논문 집필에 도움을 준 지도교수님과 킴스제약 연구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향후 시너지아정이 많은 환자들의 건강을 회복하는 밑거름으로 작용하기 바란다"며 "국내외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소외계층을 위해 약업인으로서 사명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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