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센코리아(대표 오드리 슈바이쳐)는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비스타워커힐에서 ‘쓰리아이 비젼 심포지엄(3i Vision Symposium)’을 개최해 전립선암 치료의 최신지견과 연구동향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베트남 및 유럽 등지에서 전립선암 전문가 80여 명이 참여했다.
심포지엄은 ▲환자 식별(Identification) ▲맞춤 치료(Individualization) ▲환자 지원 개선(Improvement)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각국의 전립선암 치료 현황과 다양한 치료 옵션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홍준혁 대한비뇨의학회 회장(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은 “전립선암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주목해야 할 남성암”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가별 치료법을 공유하고, 전립선암 환자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개선 방안을 모색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 기준으로 연간 18,697건의 전립선암이 발생해 전체 암 발생의 6.7%, 남성 암 중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이성 전립선암의 경우 진행이 빠르고 치명적이므로, 치료 옵션의 발전이 절실하다.
입센코리아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자사의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성분명: 트립토렐린)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디페렐린은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을 차단하는 GnRH 작용제로, 전립선암 환자의 혈청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추어 치료 효과를 입증한 호르몬 치료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트립토렐린을 사용한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 중 96%가 최저 테스토스테론 농도를 10ng/dL 미만으로 낮추었고, 이는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입센코리아는 전립선암 치료에 있어 환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디페렐린의 1개월, 3개월, 6개월 지속 방출 주사제를 모두 제공하고 있으며, 근육 주사로 투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