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 이상에 의해 어지럼, 복시, 시력 이상을 일으키는 임상증후군’에 관한 종설논문이 신경학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JAMA Neurology’에 게재됐다.
김지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저술한
종설논문(리뷰논문)은 해당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최신 연구들을 정리해 방향성을 제시하는 논문으로, 국내 연구진이 단독으로 ‘JAMA Neurology’에 종설논문을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지수 교수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10여년에 걸쳐 발굴한 항-GQ1b강글리오사이드 항체(anti-GQ1b 항체)와 관련된 특징적인 증상들을 ‘anti-GQ1b 항체 증후군’으로서 확립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논문에서는 anti-GQ1b 항체가 주로 말초신경계를 침범한다는 통념과 달리, 중추신경계까지 침범해 핵간안근마비, 핵상안구운동마비 같은 안구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음을 보고하여 향후 anti-GQ1b 항체 증후군의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혜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6월 28일에 개최된 2024년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정신신체의학 학술상'을 수상했다.
‘정신신체의학 학술상’은 학술 연구 의욕 고취 및 연구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제정된 상이며, 최근 3년간 발표한 정신신체의학 분야 학술 논문을 바탕으로 학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박 교수는 정신신체의학 및 완화의료 정신의학 분야의 전문가로, 코로나19와 메르스 등 신종감염병 공중보건위기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정신건강, 암환자의 생애말기돌봄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중 국제 학술지 ‘정신의학(Frontiers in Psychiatry)’에 게재된 ‘한국에서 코로나19 경험자의 낙인과 차별의 경험’ 연구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적 관계·직장·자녀의 학교에서 겪은 낙인과 차별의 심리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 이 연구에서는 팬데믹 대응과 경험자들의 회복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낙인을 줄이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 및 정책에 대한 시민의 협조가 필요함을 다뤘다.
박혜윤 교수는 “신종감염병 대응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정신건강 연구로 이 상을 수상하여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를 통해 신종감염병 경험자와 의료진이 겪는 정신건강과 낙인 문제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도형·정인권 인제대 일산백병원 안과 교수가 출간한 '각막형태검사(Corneal Topography)' 도서가 대한민국학술원(이하 학술원)에서 발표한 '2024년 자연과학분야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학술원은 기초학문 우수학술도서를 선정, 기초학문분야 연구와 저술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2년부터 교육부 위탁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술원 심사위원회는 매년(전년도 3월~당해년도 2월) 국내 초판 발행된 기초학문 4개 분야의 학술도서를 대상으로 심사한다.
학술원은 2024년 우수 학술도서로 294권을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자연과학 74권 △인문학 69건 △사회과학 112건 △한국학 39건이 선정됐다. 이중 자연과학분야에서 의학관련 도서는 20권이다.
지난해 11월 출간한 '각막형태검사'는 각막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검사법에 대해 다룬 책이다. 이도형·정인권 교수는 국내 각막형태 검사 장비(Topography)를 모두 직접 사용해 보고 임상 증례를 해석한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도형 교수는 "각막 질환 진단에 유용한 정보와 정확한 각막형태 검사 해석법을 기술했다"며 "많은 안과 선생님이 환자 진단과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휴온스그룹의 완제의약품 전문기업 휴온스생명과학이 신임 대표로 전 휴온스 영업관리 본부장 이재훈 전무이사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휴온스생명과학은 지난 31일 성남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를 통해 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재훈 신임 대표는 1994년 휴온스 영업부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이후 로컬지점장, 종병본부장, 영업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휴온스생명과학은 휴온스그룹 비전인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그룹'과 발맞추어 품목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계획이다. 또 위탁판매(CSO) 및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를 통해 그룹과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휴온스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기업문화를 휴온스생명과학에 전파하고, 휴온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며 "지속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 체계 구축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이 8월 1일부로 인사를 발령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의대병원 기획진료부원장 류창우
△의대병원 순환기내과 과장 진은선
△협진진료처 뇌신경센터 센터장 김상범
△의대병원 신경과 과장 이학영
△임상의학연구소장 겸 의대병원 연구부원장 정인경(임상시험센터장 겸직)
△의대병원 내과부장 손일석(정보전략실장 겸직)
△QPS 실장 이상훈(의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과장 겸직)
△의대병원 수술부장 최성일(기획조정처 부처장, 의대병원 로봇센터장, 외과 과장 겸직)
△적정관리실장 김용찬(협진진료처 척추센터장, 의대병원 정형외과 과장 겸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