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하고 산도스가 판매를 담당한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참조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Pyzchiva)가 유럽에 출시됐다.
산도스는 25일 존슨앤드존슨의 IL-12/23 억제제 스텔라라를 참조한 시밀러 피츠지바를 유럽 전역에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22일 알보텍과 스타타의 시밀러제품 우즈프루보(Uzpruvo)가 유럽출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스텔라라의 유럽특허가 7월 20일 만료된 직후부터 신속하게 상업출시가 진행되면서 유럽에서 첫 다자 경쟁구도가 형성되게 됐다.
레베카 군턴(Rebecca Guntern) 산도즈 유럽 사장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경제적인 약물에 대한 적시 접근성은 만성 염증성 질환을 앓고 있는 수백만 명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피즈치바의 출시는 이러한 환자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피즈치바는 지난 4월 성인의,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소아 판상 건선 환자(6세 이상, 체중 60kg 이상)를 위한 치료제로 유럽 승인받았다. 다만 스텔라라의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은 유럽에서 독점권이 유지된다.
한편 양사는 23년 9월 피즈치바 관련 미국, 캐나다, 유럽, 스위스, 영국 등 협업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에는 에피즈텍을 상품명으로 7월 1일 급여 등재된 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