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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오젬픽', '위고비' 관련 노보노디스크 9월 24일 청문회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7-11 14:17:13
  • 수정 2024-07-11 15: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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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초 7월 10일서 일정 조정....노보노디스크 대표 직접 진술키로 합의

미국 상원 건강교육노동연금위원회(HELP)는 높은 약가로 오젬픽과 위고비를 공급하고 있느 노보노디스크을 대상으로 한 청문회를 9월 24일 개최한다. 


당초 노보노디스크의 북미담당인 더그 랭가(Doug Langa) 부사장을 청문에 소환키로 했으나 회사대표인 라르스 프루에르가르 요르겐센(Lars Fruergaard Jorgensen)이 직접, 청문회에 참석하기로 합의함에 당초 7월 10일 개최예정이던 청문회는 9월 24일로 일정이 조정됐다.


HELP위원회 버니 샌드스(Bernie Sanders) 위원장은 인슐린, 천식 및 COPD 흡입치료제 미국약가의 인하룰 주도하는 등 미국내 높은 약가와 관련 제약업계의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에는 미국내에서만 고가로 판매되고 있는 당뇨병과 비만치료를 위한 오젬픽과 위고비의 약가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상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에서 오젬픽을 표시가격 기준 월 969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독일에서는 59달러, 덴마크에서는 122달러, 캐나다에서는 15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미국 내 오젬픽의 실제판매  가격은 약 600달러로 여전히 타국가에 비해 훨씬 높다. 


위고비의 경우에도 미국에서 표시가격기준 월 1,349달러, 영국에서는 92달러, 덴마크에서는 186달러, 캐나다에서는 26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미국 내 웨고비의 실제판매 가격은 약 809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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