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레카네맙)이 홍콩 승인을 받았다. 글로벌 규제승인으로 미국, 일본, 중국, 한국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다.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경도인지장애 도는 경증의 알치하이머 성인 환자 치료를 정응증으로 레켐비주(홍콩 제품명 락의보, 樂意保)가 11일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7월 중국내 레켐비의 공급을 시작했으며 연내 유럽과 영국 등 주요국 승인을 전망했다.
현재 5개국에서 승인받은 초기요법에 추가적으로 월 1회 유지요법에 대해 FDA 승인신청이 6월 수락됐다. 승인결정예정일은 25년 1월 25일로 잡혔다. 이에따라 각국 규제 당국과 유지요법 추가신청의 협의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규제승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주1회 피하주사제형에 대한 순차승인신청을 3월부터 진행중이다. 패스트트랙의 지정에 따라 조기 승인신청을 완료, 내년중으로 FDA 승인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자이는 지난 5월, 23년 실적발표(3월 결산법인)를 통해 레켐비가 43억엔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올해 매출수익전망은 565억엔(한화 약 5천억원)으로 설정했다. 미국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425억엔, 일본 100억엔, 나머지지역 30억엔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