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고함량 비타민 메가트루의 신규 라인업인 ‘메가트루육삼삼정’(메가트루633)을 출시했다. 바쁜 일상에서 과로와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의 육체피로 회복과 신경안정에 집중한 성분이 돋보인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메가트루633정은 일반 비타민에 비해 높은 체내 흡수율을 보이는 활성형 비타민 B가 6종 들어가 있다. 이는 국내 고함량 비타민B 시장에서 최다 성분 수다. benfotiamine 50㎎(B1), bisbentiamine(B1) 15㎎, pyridoxal phosphate hydrate(B6) 30㎎, mecobalamin 0.25㎎, riboflavin butyrate(B2) 5㎎, cobamamide(B12) 0.25㎎ 등이다. 이는 대웅제약의 ‘임팩타민’ 시리즈의 5종 제품보다 코바마미드가 추가된 것이다.
코바마미드(B12)는 에너지 생성 회로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비스벤티아민(B1)은 뇌혈관장벽(blood brain barrier, BBB)을 통과하여 뇌 에너지 대사에 큰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육체피로 외에 신경 안정에 집중하여 비타민B12 국내 최다 성분 3종, 마그네슘을 3종 함유한 점도 눈에 띈다.
‘신경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B12 중 안정성이 높은 시아노코발라민에 체내 흡수율이 높은 메코발라민과 코바마미드를 보강했다.
일반적인 산화마그네슘에 흡수율이 높은 아스파르트산마그네슘, 부작용이 적은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을 더하여 신경 안정과 매우 밀접한 마그네슘을 3종으로 구성한 게 주목할 만하다.
이밖에도 메가트루633은 니코틴산아미드, 엽산, 콜레칼시페롤, 비오틴, 셀레늄함유건조효모, 산화아연, 이노시톨, 콜린, 우르소데옥시콜린산, 유비데카레논 등 총 22종의 비타민 및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메가트루633정은 고함량 비타민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와 만성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위탁생산이 아닌 자체 생산 제품이며 알약 크기를 작게 해 목 넘김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부광약품, 당뇨병성말초신경증(DPN) 근본치료제 ‘덱시드’ 발매 10주년 … 작년 매출 196억원 달성
부광약품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DPN) 개량신약인 ‘덱시드정’의 발매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드림 심포지엄’(Dexid, pRimary treatment for DPN, DPN의 병인 치료제, 덱시드)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20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DPN의 역학 및 진단, 덱시드를 이용한 DPN 치료전략이 논의됐다.
부광약품이 2014년 5월 1일 발매한 알파리포산 계열 제제의 개량신약 ‘덱시드’는 ‘당뇨병 다발성신경염의 완화’라는 적응증을 갖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진료지침이 권고하는 대표적인 병인치료 전략으로 손꼽힌다.
고령화와 서구화된 생활습관으로 2010년 기준으로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320만명, 2020년에 600만명을 초과하는 등 환자 수가 두 배가 되는 속도가 가파르다. DPN은 당뇨병 미세혈관 합병증 중 가장 유병률이 높고 흔한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2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 당시에 이미 신경병증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유병기간이 길수록 신경병증이 심각해질 수 있다.
개량신약인 덱시드의 R-thioctic acid tromethamine 성분은 카프릴산으로부터 파생된 유기황 화합물이다. α-리포산, 싸이옥트산이라고도 한다. 강력한 항산화제로 프리다디칼을 소멸시켜 혈당치와 간내 염증효소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하루에 600~1800mg을 복용하면 DPN으로 인한 작열감, 통증, 가려움증, 사지파행 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연구돼 있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덱시드는 지난 10년간 꾸준한 임상 처방 경험을 통해 DPN의 대표적인 병인 치료제로 자리잡았다”며 “지난해 196억의 국내 처방실적(유비스트 기준)을 올렸으며, 1998년 발매한 치옥타시드정과 2002년 발매한 치옥타시드HR정까지 포함하면 알파리포산 단일제로 2023년 354억의 국내 처방실적을 기록한 대표적인 당뇨병 말초신경병증 병인치료제”라고 소개했다. 올해는 이들 3가지 ‘덱시드 패밀리’가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