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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맵틱스, 난치성 혈관질환 항체치료제 공동개발 계약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7-02 19:04:21
  • 수정 2024-07-03 09: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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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앤피메디, 美 FDA 승인 컨설팅 ‘FDA 엑스퍼트 솔루션’ 출범 ... 제약바이오협회, AI 신약개발 융합인재 양성 ‘제2기 LAIDD 멘토링 프로젝트’ 가동 ... KIMCo재단-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유망 …

큐라클은 항체 개발 전문기업 맵틱스와 항체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6월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맵틱스가 보유한 항체 치료제 개발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난치성 혈관질환 분야에 대한 차세대 항체신약 발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연구개발 비용과 향후 발생할 상업화 수익은 양사가 동등하게 배분한다.


맵틱스는 2022년 설립된 국내 바이오 벤처로, 독자적인 항체 신약 발굴 플랫폼 '이글스(EAGLES)'를 기반으로 Tie2 활성화 항체 등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항체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Tie2 활성화 항체는 Tie2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시켜 혈관을 구조적·기능적으로 정상화 및 안정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Tie2 항체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맵틱스를 비롯해 여러 글로벌 제약사가 Tie2를 타깃으로 하는 항체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데, 맵틱스 내부 비교실험 결과에 따르면 맵틱스 항체의 Tie2 활성도 및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양사는 Tie2 활성화 항체 기반의 MT-101(급성 신손상·만성 신부전), MT-102(중증하지허혈), MT-103(습성 황반변성·당뇨병성 황반부종·당뇨 망막병증)을 비롯해 MT-201(염증성 혈전질환), MT-202(급성 허혈성 뇌졸중) 등 새로운 개념의 단일 및 다중항체 치료제를 함께 개발한다.


이밖에도 양사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에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수 있는 항체 파이프라인을 함께 기획하고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큐라클은 이번 계약을 통해 난치성 혈관질환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CU06을 비롯한 저분자 화합물(Small Molecule) 신약 자체 개발과 더불어 생물학적 제제(Biologics) 등 새로운 모달리티 확보를 위해 공동 연구개발을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전체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유재현 큐라클 대표는 "큐라클과 맵틱스는 혈관내피기능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특히 양사는 각자 경쟁력을 갖춘 다른 모달리티를 가지고 있어 파이프라인의 다양성 및 기술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남경 맵틱스 대표는 "맵틱스의 항체 기술과 큐라클의 신약 개발 전문성이 결합돼 시장성과 경쟁력을 갖춘 ‘First-in-Class’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이번 계약의 의의를 밝혔다.


사진 제공=제이앤피메디

제이앤피메디(이하 JNP메디)는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및 신약승인신청을 위한 종합 컨설팅을 담당하는 ‘FDA엑스퍼트솔루션’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FDA엑스퍼트솔루션은 임상·비임상 데이터 준비, 문서 작성, 임상시험 관리, 규제 전략 수립 등 FDA와 소통하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종단간 서비스를 지향한다. 국내 제약 및 바이오텍 기업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FDA 승인 및 미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을 전방위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담팀은 모든 비즈니스 단계에 대응하는 온디맨드 솔루션을 지원해 각각의 과정에 필요한 개별 업체를 찾을 필요가 없어 기업들은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JNP메디는 최고의학책임자(CMO)를 비롯해 약사, 의사, 변호사 등 미국 자격증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인재들을 FDA엑스퍼트솔루션 담당 조직에 대거 배치했다. 또한 미국 규제 절차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기획한 만큼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십과 체계적인 시장 접근 전략 수립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라이선싱 파트너 프로그램 및 투자를 지원하는 JNP메디파트너스 등 자사의 다양한 솔루션과 연계한 새로운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권호 JNP메디 대표는 “FDA 승인은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절차이자 제약·바이오 기업의 성장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미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폭 지원하고자 도입된 FDA 엑스퍼트 솔루션을 필두로 국내 기업들의 새로운 도전을 뒷받침할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다양하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제2기 LAIDD 멘토링 프로젝트 멘티 모집 공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은 '도전 LAIDD, AI 신약 개발 멘토링 프로젝트'를 개설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할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LAIDD(Lectures on AI-driven Drug Discovery)는 제약바이오협회에서 운영 중인 AI 신약 개발 교육플랫폼이다.


LAIDD 멘토링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AI 활용 신약 개발 교육 및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AI 신약 개발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LAIDD 멘토링 프로젝트는 신약 개발에 AI를 활용 중이거나 직무 전환을 고려중인 제약바이오기업 재직자, AI 신약 개발을 학습하고 싶은 AI 개발자, AI 신약 개발 관련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멘토와 멘티들은 AI, 생물학, 화학, 약학, 의학 등을 바탕으로 파이썬(Python), 파이토치(Pytorch), R프로그래밍, 리눅스 등을 활용한 AI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멘토들은 산업계의 수요가 높은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 팀 프로젝트 형식의 멘토링을 지원한다. 주제별 멘토는 △유전역학 기반 복잡질환 신약 타깃 발굴 및 검증(김상수 숭실대 명예교수) △저분자 화합물 생성 및 표적 단백질에 대한 활성 예측(남호정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단백질-리간드 결합 자유에너지 예측 모델(염민선 나무ICT 연구소장) △딥러닝을 활용한 저해제 후보물질 거대 가상 스크리닝 실습(이주용 서울대 교수) △멀티오믹스 데이터 통합분석을 통한 암 치료 약물 타깃 발굴(황대희 서울대 교수) 등이다.


교육생은 서류 심사, 프로젝트 주제별 기초역량 테스트와 면접 등을 통해 멘토 1인당 각 10명,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온라인 및 오프라인 역량 강화 교육 후 멘토의 지도 아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에 따른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프로젝트 우수 사례를 선정해 오는 10월 31일 개최하는 '2024 AI 파마 코리아 콘퍼런스'(AI Parma Korea Conference)에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젝트를 완수한 교육생에게 재직자의 직무 전환과 취준생의 AI 신약 개발 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직무능력인증서와 디지털 배지를 발급할 계획이다.


LAIDD 멘토링 프로젝트 참여하려면 오는 12일까지 AI 신약 개발 교육 플랫폼 LAIDD 홈페이지 또는 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KIMCo재단-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위한 업무협약식. 이종택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허경화 KIMCo재단 대표 (왼쪽부터)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재단)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북센터)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약·바이오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투자 유치를 통해 제약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등 국내 신약개발 주체 간 협업을 촉진하고 제약·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KIMCo재단과 충북센터는 제약기업과 바이오텍 간의 협력이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양 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약·바이오 분야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양 기관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활용해 공동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직접투자, 후속 투자 유치 지원, 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KIMCo재단은 국내제약바이오산업계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술지원, 글로벌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충북센터는 지역창업 생태계 허브로서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성장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제약바이오·의료기기·헬스케어 등 특화 분야의 스타트업들에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TIPS 연계까지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의 이번 협력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경화 KIMCo재단 대표는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의 발굴·육성 및 투자 유치 지원을 통해 제약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간 협업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국내 신약개발 역량 강화 및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택 충북센터장은 “이번 KIMCo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센터가 보유한 지원 프로그램 등을 긴밀하게 협력해 바이오 스타트업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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