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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몽골 현대병원' 개원 … 45병상 규모, 외과 및 정형외과 중심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06-28 14:48:38
  • 수정 2024-06-28 1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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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5일 울란바토르 현지 개원식 … 2009년부터 1만900명 몽골 환자 진료 봉사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경기도 남양주시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은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자병원인 '몽골 현대병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해외 의료사업에 진출했다. 개원식은 75일 현지에서 열린다.

 

몽골 현대병원은 지하 1~지상 5층 규모로 45병상과 수술실 3개 규모로 1차 개원한다. 진료과는 정형외과, 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이며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구강악안면외과도 조만간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중 외과와 정형외과 분야는 최고 수준의 병원을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몽골 현대병원은 지난 10일 외래 진료를 시작으로, 이미 슬관절 인공관절수술 2,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1, 슬관절 관절경 수술 2건 등 모두 8건의 수술을 마쳤다.

 

김부섭 병원장은 "몽골 현대병원은 타 병원에서 수술 후 합병증이 생겼거나, 수술의 난이도가 높아 다른 병원에서 포기한 중증 환자들을 주로 수술할 계획"이라며 "가난하고 불편한 사람을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몽골의 젊은 의사와 레지던트, 의대생에게 최신의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국제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병원은 2009년부터 10년간 매년 몽골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펼쳐 그동안 1900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698명에게 무료 수술을 해줬다.

 

또 총 107명의 몽골 의료진 연수교육을 지원했다. 오는 71일에는 몽골 국립의과대학생 20명이 현대병원을 방문해 1개월간 연수받을 예정이며 이러한 교류 활동은 향후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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