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 최초 리라글루티드 '빅토자' 제네릭 미국시장 출시
FDA 승인은 영국소재 '히크마' 유일...판매발표는 테바가 진행
이스라엘 소재 테바 파마슈티컬스(Teva Pharmaceuticals) 인더스트리즈는 GLP1 수용체작용제 리라글루티드 성분 빅토자 제네릭을 미국시장에 출시한다.
테바는 24일 미국 계열사인 테바 파마슈티컬스가 빅토자(리라글루티드)의 기 승인된 제네릭을 출시 사실을 발표하고 2형 당뇨병환자에 치료에 있어 또다른 옵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빅토자는 올해 4월 기준으로 연간 16억 5600만 달러를 기록중인 품목으로 최초의 제네릭 GLP-1 제품을 미국시장에 제공하게 됐다고 출시의 의미를 강조했다.
FDA 의약품 승인현황에 따르면 리라글루티드 성분으로 승인을 받은 품목은 빅토자, 삭센다, 인슐린과 복합제인 줄토피 등 오리지널 품목이외 제네릭은 지난 21일자로 잠정승인 표시상태로 승인된 영국소재 히크마 팜스(HIKMA PHARMS)의 리라글루티드 1품목이 유일하다.
테바가 이를 유통하는 구조로 분석됐으나 관련해 테바나 히크마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테바와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2017년 리라글루티드 제네릭 FDA 승인신청과 관련 특허침해소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소송합의의 결과로 당시 2023년 12월 22일 이후 제네릭 출시 라이센스를 부여받았다.
즉 히크마가 잠정승인 품목을 보유하고 테바가 이전에 확보한 제네릭 출시 권리를 활용, 빅토자 첫 제네릭이 출시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됐다.
산도스 역시 테바와 같은 특허침해소송을 통해 노보노디스크와 빅토자 제네릭 출시일 합의한바 있다. 6월 22일이나 아직 승인진행사항에 대해 공유된 정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