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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오픈AI와 협력해 약물내성 항생제 신약 개발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6-26 06:38:48
  • 수정 2024-06-26 06: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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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항생제 발굴 위해 AI 활용... 글로벌 건강 문제 해결 목표

릴리는 오픈AI(OpenAI)와 협력, 약물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항생제를 발굴한다고 25일발표했다.  


협력을 통해 릴리는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활용, 약물내성 병원체를 치료하는 혁신적인 항생제 후보 물질을 발굴, 저소득 국가에서 특히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약물내성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릴리의 디오고 라우(Diogo Rau) 최고정보디지털책임자는 "이번 협력은 점점 커지는 약물 내성 문제에 대응하는 데 있어 획기적인 진전"이라며, "생성형 AI는 새로운 항생제 개발과 맞춤형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협력은 전 세계 사람들이 겪고 있는 중요한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우리의 헌신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오픈AI의 최고운영책임자 브래드 라이트캡(Brad Lightcap)은 "릴리와 협력하여 미생물 감염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게 되어 기쁘다"며, "첨단 AI는 제약 분야에서 혁신적인 돌파구를 제공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는 산업 리더들과 협력하여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릴리가 약물 내성 병원체와 싸우기 위해 설립한 '사회적 영향 벤처 캐피털 포트폴리오(Social Impact Venture Capital Portfolio)'를 지원하게 된다. 릴리는 약물내성(AMR) 액션 펀드(AMR Action Fund)에 1억 달러를 투입하여 2030년까지 환자들에게 2~4개의 새로운 항생제를 제공하고, 다제내성 병원체에 대한 차세대 방어선을 구축하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지난 4월, AMR 액션 펀드는 다양한 감염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텍 기업들에 대한 최신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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