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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경실련 좋은기업상’ 대상 수상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6-19 19:00:00
  • 수정 2024-06-20 1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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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양행, 창립기념일 맞아 3년째 '버들 생명 플로깅' 실시 ... 가천대 길병원, 아시아나항공과 해외 환자 유치 협약
동아에스티는 지난 18일 서울시 종로구 경실련 사옥에서 개최된 '제32회 경실련 좋은기업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실련 좋은기업상은 코스피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ESG와 지속가능경영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기업은 건전성, 공정성, 사회공헌, 소비자보호, 환경경영, 직원만족 등 총 59개 세부지표로 집계한 정량평가, 전문가 정성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동아에스티는 정량 평가에서 평가 대상 기업 321개 사 중 가장 높은 점수인 77.77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특히, 건전성, 소비자보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사적인 컴플라이언스 준수 문화 정착을 통한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 ESG 가치 확산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섰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또한, 동아에스티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이해관계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점, R&D 투자와 매출 간의 선순환 구조를 이룬 점, 선제적으로 ESG 성과관리 체계를 갖추고 전 직원이 ESG를 실천해 온 점도 높게 평가됐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동아에스티의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정도경영, 사회적가치경영, 윤리경영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점심시간 쓰레기 수거 캠페인 ‘런치타임 플로깅’에 참여한 임직원들.

유한양행이 창립 98주년을 기념, 지난 6월 3일부터 3주간 소아암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버들 생명 플로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버들 생명 플로깅’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행사로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해 집 근처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 그 해의 환경목표를 달성하면 소아암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창립기념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임직원과 가족 443명이 함께했으며, 쓰레기 8만개 분량 수거를 목표로 한다.

특히 지난 18일,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해 본사, 연구소, 공장 등 3개 사업장 직원들이 모여 점심시간 동안 쓰레기를 줍는 ‘런치타임 플로깅’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70여명의 직원들이 지역사회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수거량은 8000여개 분량에 달했다.

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는 인근 카페와 사내 매점에서 텀블러 지참 시 커피를 무료로 주는 쿠폰을 지급해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의 기회로 활용했다.

유한양행은 2022년부터 비영리 기업인 이타서울과 협력해 직원들이 모바일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직접 입력하고, 공유하는 데이터 플로깅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환경활동을 수치화하고, 환경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전용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임직원들이 실시간으로 목표 달성율을 확인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총 7만6624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해 총 1353kg의 탄소를 저감했고, 올해는 쓰레기 8만개 분량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플로깅 활동 목표 달성을 통해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소아암 환아 치료비 100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과 아시아나항공의 업무협약식

가천대 길병원은 19일 여성암병원 회의실에서 아시아나항공과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길병원과 아시아나항공은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카자흐스탄(알마티), 몽골(울란바토르)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고 길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에게 항공료 할인, 건강검진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길병원은 아시아나항공 이용한 환자들에게 건강검진 20% 할인을 비롯해 공항·호텔에서 병원 이동 시 무상 픽업 서비스, 숙박 시설 예약 및 할인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들 탑승객에게 최대 15%의 항공료 할인, 무료 수하물 1개 추가 혜택 등을 제공한다.

특히 길병원과 아시아나항공은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SNS) 계정 등을 이용한 홍보로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는 “국적 항공사로서 K-메디컬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아시아 의료 관광 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해외 환자들이 길병원에서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경험하고 나아가 한국 방문의 만족도를 높여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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