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의약품 허가건수는 큰 폭으로 줄었지만 글로벌 신약의 국내도입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3일 발표한 5월 의료제품 허가현황에 따르면 글로벌 신약이 6품목이 허가를 받았다. 의약품이 21품목 승인됐는데 이중 30% 가까이가 글로벌제약사의 신약이었다.
신약으로는 신약으로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주(레카네맙, 한국에자이)', 희귀 신약으로 다발골수종 치료를 위한 이중항체 '엘렉스피오주(엘라나타맙, 한국화이자제약)'가 허가됐다.
또한, 급성골수성백혈병 및 담관암 치료제 '팁소보정(이보시데닙, 한국세르비에)',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정 100mg(니라파립토실산염일수화물, 한국다케다제약)', 전립선암를 위한 방사선리드간 요법인 '플루빅토주(루테튬(177Lu) 비피보타이드테트라세탄, 한국노바티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주(오크렐리주맙, 한국로슈)'가 희귀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 월평균 의료제품 허가 건수인 195개 품목 대비 57.9% 수준이었고, 앞선 4월의 허가 건수 136개 품목 대비 17.0% 감소했는데 특히 의약품이 4월 대비 46.2% 감소한 21건 허가됐다.
물품별로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허가 건수는 지난해 월평균보다 적었고, 의료기기 허가 건수는 큰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