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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노보의 오젬픽·위고비 높은약가 관련 7월 10일 청문회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6-12 08:15:17
  • 수정 2024-06-12 08: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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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니 샌더스 HELP 위원장, 노보노디스크에 소환장 발부 투표진행키로

미국 상원은 노보노디스의 당뇨와 비만치료제 오젬픽과 위고비가 다른 국가에 비에 높게 책정된 문제를 다루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상원 건강교육노동연금위원회(HELP) 위원장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11일 노보노디스크의 북미사업 담당 더그 랭가(Doug Langa) 부사장을 청문회에 소환하기 위해 오는 18일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를 강제 소환, 7월 10일 청문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HELP 위원회는 4월 24일 미국 내 오젬픽(Ozempic)과 웨고비(Wegovy)의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에서 오젬픽을 월 969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독일에서는 59달러, 덴마크에서는 122달러, 캐나다에서는 15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미국 내 오젬픽의 실제판매  가격은 약 600달러로 여전히 타국가에 비해 훨씬 높다. 


웨고비의 경우 미국에서 월 1,349달러, 영국에서는 92달러, 덴마크에서는 186달러, 캐나다에서는 26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미국 내 웨고비의 실제판매 가격은 약 809달러이다.


만약 성인 비만 환자의 절반이 웨고비와 같은 새로운 체중 감량 약물을 복용할 경우, 연간 비용이 4110억 달러에 이를 수 있으며, 이는 2022년 미국 내 모든 처방약 비용을 50억 달러 초과하는 수치이다. 또한,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수혜자 중 비만 환자의 절반이 웨고비를 복용할 경우, 연간 1,660억 달러가 소요될 수 있다고  HELP 위원회는 분석했다.


샌더스 위원장은 "미국인들은 민주당, 공화당, 독립당을 막론하고 처방약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에 대해 지쳐 있다"며 "거대 제약회사가 매년 막대한 이익을 얻으면서 우리에게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과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HELP 위원회는 노보 노디스크에 수차례 자발적인 출석을 요청했으나, 이들은 반복적으로 우리의 요청을 거부했다. 우리는 7월 10일 청문회에서 그들의 출석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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