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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스프링웍스와 다발성골수종 `개발협력 계약 해지 통보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6-11 08:28:26
  • 수정 2024-06-11 14: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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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렌렙 병용 니로가세스타트 비독점 라이센스 종료

GSK는 블렌렙과 병용요법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니로가세스타트(상품명 옥시베오/Ogsiveo)와 관련, 스프링웍스와 협력계약의 해지를 통보했다. 


스프링웍스는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경구용 감마 세크레타제(secretase) 효소 억제제 니로가세스타트와 관련한 GSK와 협업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계약은 2022년 9월  6일  체결됐으며 해지통보에 따라 180일 후 즉 2024년 12월 초 계약해지가 발효된다.


양사간의 협업은 GSK의 다발성골수종 치료를 위한 BCMA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블렌렙(Blenrep, belantamab mafodotin)과 병용요법으로 니로가세스타트의 개발 및 상용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니로가세스타트는 다발성 골수종에서 BCMA 표적 치료를 활성화시켜 블렌렙을 저용량 투약함으로써 ADC의 약점인 부작용을 낮출 수 있도록 개발이 진행되어 왔다. 이번 계약해지로 GSK에 부여된 니로가세스타트 관련 비독점 라이센스는 종료됐다.


계약해지에도 불구 두약물의 병용요법을 살피는 1상임상은 완료시까지 계속할 계획이다. 사측은 임상에는 현재 27명이 등록돼 있으며 추가 모집은 진행하지 않으나 임상완료시까지 연구는 지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SK의 블렌렙은 다발성골수종 5차 요법에 대한 FDA 가속승인 관련 확증임상 실패 이후 승인 철회됐으나 최근 다발성 골수종 2차 치료환경에서 평가진행중인 DREAMM-7 3상(NCT04246047) 등을 통해 부활을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병용요법제로는 벨케이드(보르테조밉)+덱사메타손가 활용됐으며 무진행생존에서 대조군인  다라투무맙과 보르테조밉+덱사메타손군 대비  이점을 제시했다. 이외 DREAMM-8 3상(NCT04484623)에서도 대조군인 표준요법 보르테조밉과 PomDex(포말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 대비 무진행생존의  이점을 제시한 바 있다. 정리하면 벨케이드와 병용으로도 또 대조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제시했다.


한편 스프링웍스의 니로가세스타는 희귀 양성종양인 데스모이드 종양치료를  적응증으로 23년 11월 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스프링웍스는 당초 유방암치료제로 개발됐으나 개발에 실패했던 옥시베오(니로가세스타트)와 미르다메티닙의 추가개발을 위해 화이자의 지원속에 2017년 분사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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