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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공동 의료기술평가연합 '피노세'...5개국 JNHB로 협업 확장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6-11 07:06:53
  • 수정 2024-06-11 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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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란드·노르웨이·스위덴 3개국서 덴마크·아이스랜드 합류

북유럽 공동 의료기술평가 연합 '피노세(FINOSE /이전 노르딕 파마슈티컬스 포럼)가 5개국의 참여하는  북유럽 공동 의료기술평가기구(JNHB/Joint Nordic HTA-Bodies)로 최근 확대 개편됐다. 


베네룩사, 발레타와 함께 유럽지역 대표적인 다국가 연합 공동의료기술평가(Health Technology Assessment/HTA) 연합 피노세는 2017년 핀란드·노르웨이·스위덴 3개국이 공동으로  고가의약품 의료기술을 평가하고 급여등재 및 약가협상을 진행해왔다. 피노세는 3개국의 앞자를 떼서 명명됐었다.


피노세는 지난해 덴마크가 합류하고 올해 아이스랜드가 새롭게 동참함에 따라 5개국으로 회원국을 확대하면서 JNHB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게 됐다.


유럽지역은 유전자치료제 등 고가의약품이 시장에 속속 등장함에 따라 약가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공동의료기술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각국의 상황에 맞는 약가협상 기준을 정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JNHB는 이러한 의료기술평가 연합의 하나로 이외 벨기에. 네델란드, 룩샘부르크, 오스트리아, 아일랜드등 5개국이 참여하는 베네룩사, 이탈리아 등을 중심으로 한 남유럽국가들의 모임인 발레타 등이 있다.


또한 JNHB와 베네룩사와 협업 노력을 진행하고 있어 북유럽 10개국이 함께 의료기술 평가를 진행하는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단 아시아지역에서 공동 의료기술평가 논의는 아직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지역과 달리, 협업을 위한 공통분모가 적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공동 의료기술평가 논의가 가능하다면 한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대만 등이 그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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