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의 역형성 림프종 키나제(ALK) 억제제 알레센자 캡슐(알렉티닙)이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유럽 승인을 받았다.
로슈는 10일 유럽위원회가 ALK 양성 NSCLC 환자의 종양 절제 후 보조치료제로 알레센자 단독요법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FDA는 지난 4월 동일 적응증으로 승인한 바 있다.
이번 승인은 질병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전례 없이 76% 감소시키는 것으로 입증된 ALINA 3상(NCT03456076)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IB~IIIA ALK 양성 환자에서 알레센자 군은 무질병생존기간(DFS)이 중앙값에 도달하지 못한 반면 평균 41.3개월이었다. 2년 DFS 비율은 93.8% 대 화학요법군 63.0%였다.
알레센자는 2015년 FDA 승인이후 현재 ALK 양성 1, 2차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다. 알레센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8% 성장한 15억 200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2.3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