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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 전국 유망 스타트업 15개사 선정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6-04 15:14:14
  • 수정 2024-06-04 17: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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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녹십자, KASBP 춘계 심포지엄 후원 ... 서울제약, 구강붕해필름 건기식 ODF 제조사업 확대 ... 신일제약, 셀가디언과 ‘아미나엑스정’(비타민 B3) 항암보조효과 입증 발표
'빅웨이브' 운영기관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는 지난 한 달간 이 프로그램에 지원한 전국의 스타트업 300여개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15개사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빅웨이브' 4년차를 맞이한 올해는 스타트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국내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케일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센터는 빅웨이브 글로벌을 신규 런칭해 해외시장진출 사업을 가동한다. 글로벌 시장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심으로 사업 기회 발굴과 투자 유치 성과를 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선발된 15개 기업에는 HA 임플란트에 나노 레이저 기술로 표면 처리를 해 생체친화적 임플란트를 만드는 '오스테오바이오닉스' 등 바이오 분야 5곳, 육류 데이터의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한 품질 예측과 가공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플랜트', 노코드 XR 콘텐츠 제작 엔진 개발 기업인 '인터랙트' 등 딥테크 10곳이 포함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오는 12일부터 인천센터가 운영하는 △기업진단 멘토링 △투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빅웨이브 IR 및 네트워킹 △미디어데이(홍보마케팅) △직‧간접 투자기회 연계 등을 지원 받게 된다.

이한섭 센터장은 "4년차를 맞이한 빅웨이브 사업은 우리나라의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인천센터가 그동안 쌓아온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우리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글로벌IR, 프라이빗IR 등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 로고

GC녹십자는 7~8일 미국 보스턴 근교에 위치한 월섬에서 개최될 2024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춘계 심포지엄에 주후원사로 참여해 주제발표, 한인과학자 시상, 글로벌 리크루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첨단 유전체 의학(Frontiers in Genomic Medicine)’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GC녹십자는 자사의 혁신신약 기술인 mRNA 플랫폼을 소개 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지난 2022년 아퀴타스와 LNP(지질나노입자) 개발 및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자사의 신규 mRNA-LNP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 중의 하나로 mRNA를 선택하고 자체 기술력과 특허를 확보하고, 여러 과제들에 적용하면서 임상단계 진입을 위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를 활용한 mRNA 독감백신과 희귀질환인 ‘숙신알데히드탈수소효소결핍증(SSADHD)’ 치료제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연구들을 진행 중이다.

GC녹십자는 KASBP를 통해 미국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잠재력 있는 젊은 한국인 및 재미 한인2세 연구자들의 발굴에도 힘을 기울여 미래의 생명과학과 제약 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전문가를 꾸준히 양성하고 후원하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2명의 연구자를 선발해 ‘KASBP GC녹십자 펠로우십상(Fellowship Award)’을 수여할 예정”이라며 “KASBP 잡페어(Job fair)에도 참여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리크루트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제약 '면역건강앤 프리미엄 홍삼 필름'

서울제약은 구강붕해필름(ODF)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면역건강앤 프리미엄 홍삼 필름'을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주)서울제약은 구강붕해필름(ODF) 건강기능식품 금번 출시를 필두로 제조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구강붕해필름이란 물 없이 혀 위에 올려 간편하게 복용이 가능한 제형을 말한다. 이는 물 없이 녹여 먹는 기존 구강붕해정(ODT)의 업그레이드 형태로 복약순응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ODF 제형은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부하 용량(Loading Dose) 및 쓴맛 차폐(Taste Masking) 등의 기술적 한계가 존재한 것이 사실이다. 또 제조공정이 까다로워 전 세계적으로 연구개발(R&D) 및 생산 기술 모두를 확보하기 어려웠다.

반면 (주)서울제약은 자체 설계한 생산시설 및 설비를 확보해 여러 품목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ODF 제형 관련 기술적 프로세스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의약품 제조 경험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2020년 건강기능식품 GMP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어 (주)서울제약은 ODF 제형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업계 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서울제약 ODF 생산시설은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위치한 가운데 의약품과 동일하게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최근 출시한 ODF 제품인 '면역건강앤 프리미엄 홍삼 필름'은 (주)서울제약의 연구개발 노력이 집약된 신제품이다. 이 제품은 칼로리 없이 홍삼의 5대 기능 성분을 필름 한 장에 농축시킨 건강기능식품이다. 더불어 고함량의 6년근 홍삼농축액을 사용하여 하루 한 장 섭취로 홍삼의 5대 기능성 효과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제약은 ODF 전문 생산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제품생애관리(Product life-cycle Management) 및 CMO(Contract Manufacturing) 사업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나아가 장기적인 기술 발전 및 응용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서울제약 관계자는 "현재까지 프로폴리스, 락티움, 글루타치온 필름의 OEM 사업을 주력으로 전개해 온 가운데 홍삼 필름 출시로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일제약 ‘아미나엑스정’

홍재현 신일제약 대표이사는 배석철 교수 연구팀인 셀가디언이 자사의 의약품 ‘아미나엑스정’으로  세계 최초로 비타민 B3의 항암 보조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암억제 유전자 ‘렁스3(RUNX3)’ 를 이용한 암치료제 연구개발을 지속해 온 충북대 의대 배석철 교수 연구팀에 의해 발표된 이번 연구는, 간단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표적항암제의 암환자의 수명 연장과 사망위험 감소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로 해당 논문은 지난 4월 15일 의학 및 임상시험분야 전문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캔서리써치 ‘Clinical Cancer Research (IF=13.801)’에 등재됐다.

김영철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 박일영 충북대 약학대학 교수, 배석철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은 4기 폐암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등록번호: NCT02416739) 비타민 B3[임상시험약: 아미나엑스정(니코틴산아미드)]를 하루 1 그램(gram)의 경구투여로 표적항암제 치료를 받는 여성 폐암 환자 또는 비흡연 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1년 이상 추가로 연장할 수 있으며, 사망 위험은 거의 절반으로 줄일 수 있음을 밝혔다. 이는 비타민B3가 암세포 내에서 기능이 저하된 암 억제유전자 렁스3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표적항암제의 효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렁스3는 폐암 뿐 아니라 위암, 대장암, 간암, 방광암, 췌장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에서 기능이 저하돼 있기 때문에 항암제의 효능을 강화할 수 있는 비타민 B3의 효과는 폐암 뿐 아니라 다양한 암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또한 암환자가 아닌 일반인도 비타민 B3 복용시 암을 예방하는데 크게 도움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제공한 신일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신일제약은 지난 2006년  배석철 교수의 암억제 유전자 렁스3 발견 및 비타민 B3의 일종인 니코틴산아미드의 렁스3 활성화 기능 발견에 주목했다.

이에 2006년부터 배석철 교수팀인 셀가디언(구, 바이오러넥스)와 항암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다른 렁스3 활성 기능 물질들과는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성이 확보된 수용성 비타민인 니코틴산아미드로 암을 정복, 인류 건강에 이바지하겠다는 배석철 교수의 연구 신념에 의기투합했기 때문이다.

이후 니코틴산아미드 고함량인 ‘아미나엑스정’ 을 연구 개발해 식약처 허가를 득하고 연구팀의 렁스3 유전자 관련 연구와 항암 임상시험을 위한 아미나엑스정 생산 및 공급 등도 함께 협력해 오고 있다.

홍재현 대표는 “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협약 체결 이후 20년 가까운 끈질긴 인고의 연구 끝에, 마침내 양사의 오랜 간절한 소망이었던, 안전성이 확보된 비타민의 일종인 니코틴산아미드의 항암보조효과가 세계 최초로 입증됐다”며 “이번 쾌거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셀가디언과 함께 이번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연구를 더욱 확대,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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