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 신청 적응증은 보조 내분비 치료 완료 후 12개월 이내에 재발한 PIK3CA 변이 HR 양성/HER2 음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다.
승인 신청 접수는 이나볼리십과 팔보시클립(상품명 입랜스), 풀베스트란트(파슬로덱스)를 병용 요법을 평가한 INAVO120 3상(NCT04191499)이 기반이다. 무진행 생존기간은 이나볼리십 병용군이 15.0개월로, 위약(팔보시클립+풀베스트란트)군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 7.3개월로 질병의 진행이나 사망의 위험을 57% 감소시켰다. 전체 생존에서도 초기 분석 시점에서 성숙하지 않았지만, 사망의 위험을 36% 낮춘 것으로 분석됐다(HR=0.64, 95% CI: 0.43-0.97, p=0.0338).
로슈의 글로벌 제품 개발 책임자인 Levi Garraway 박사는 "이나볼리십을 표준 치료에 추가함으로써 첫 번째 치료 단계에서 질병 진행을 크게 지연시켰으며, PIK3CA 변이를 가진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FDA의 우선 심사 지정은 이나볼리십의 잠재적 최고의 치료 옵션을 환자들에게 신속히 제공해야 할 긴급성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PIK3CA 변이는 HR 양성 전이성 유방암의 약 40%에서 발견되며, 이러한 변이를 초기 치료 전에 테스트하면 표적 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자를 식별할 수 있다.
PIK3CA 표적 항암제로 대표적인 품목은 노바티스의 피크레이(알펠리십)가 있다. 풀베스트란트와 병용 요법으로 적응증은 이나볼리십의 승인 신청 적응증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