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 차병원은 17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환자 친화형 시험관아기시술(IVF) 국제 난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난임·생식의학 의료진과 연구진을 보유한 차 의료원과 아시아태평양생명의학연구재단이 함께 개최하고 대한보조생식학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난임·생식의학 연구자들이 참석한다.
총 3부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1989년 차병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IVM) 세션을 비롯해 착상전 유전검사(PGT), 반복착상 실패에 미치는 자궁내막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 등 최근 세계 난임 의학자들 사이에서 가장 뜨겁게 주목을 받는 주제를 놓고 임상 경험을 공유한다.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난임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지의 생식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서로의 연구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난임·생식의학의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건설적이고 혁신적인 토론으로 난임·생식의학의 새 지평을 여는 모멘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학천 잠실차병원장은 “세계적인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수준 높은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곳은 해외에서도 많지 않다”며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1989년 차광렬 연구소장팀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해 현재 세계 난임 학회에서 뜨겁게 주목받는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IVM)과 함께 임신 성공률을 좌우하는 착상전 유전검사의 활용과 임상을 주제로 다뤄 무척 의미 있는 심포지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4회 글로벌 헬스케어 아시아 서밋 포스터
베르티스는 오는 5월 16~17일 홍콩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개최되는 ‘제4회 글로벌 헬스 아시아 서밋(ASGH)’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ASGH는 전 세계가 고령 인구 증가, 신종 전염병 확산,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위협 등의 이슈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 의료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투자 활성화를 지원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홍콩특별행정구와 홍콩무역발전국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ASGH 2024에는 중국과 홍콩특별행정구 정부의 주요 관계자, 노보디스크의 지주사 노보 홀딩스 아시아 매니징 파트너, 하트플로우 설립자, 칸시노 바이오로직스 대표 등 글로벌 대표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 책임자, 바이어 및 투자자 등 아시아 지역에서 활약하는 핵심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베르티스는 아시아 프로테오믹스 리더로 초청받아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 베르티스 인포매틱스/인공지능 총괄 김상태 박사가 연자로 참석해 아시아 의료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소개하고 활용방안 및 중요성을 공유한다.
김상태 박사는 17일 ‘혁신기술을 통한 아시아 의료 산업의 발전’ 세션에 참석해 프로테오믹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질병의 정밀 진단 및 개인별 맞춤형 치료, 신약 타겟 발굴 등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테오믹스 기술 기반 암 조기진단 혈액검사를 아시아 의료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혁신 기술로 소개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프로테오믹스 기술과 산업에 투자하고 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점을 소개할 계획이다.
씨젠-스프링거 네이처 전략적 얼라이언스 협약 체결 기념사진
씨젠은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를 발행하는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전략적 얼라이언스 협약(Strategic Allianc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네덜란드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 수행한 글로벌 진단시약 개발공모 프로젝트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성공을 발판으로 최고경영진의 지원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지식 상용화(Commercialization)'를 목표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질병 없는 세상'을 향한 실현 의지를 담은 비전 선포식을 공동 개최하고, 연례 심포지엄을 함께 주관하는 등 기술공유사업의 잠재적 파트너 발굴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과학연구와 발견의 촉진(Advancing Discovery)'이라는 스프링거 네이처의 목표와 '질병 없는 세상 실현'이라는 씨젠의 목표가 공동의 가치를 공유한다고 판단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기술공유의 잠재성을 확인한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지식 상용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주최 측이 직접 과제를 제시했던 지난해와 달리 공모에 참여하는 과학자들이 직접 지정하는 자유과제 형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과학 커뮤니티계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지닌 스프링거 네이처와의 전략적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기술공유사업의 성공과 질병 없는 세상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퀸타매트릭스 dRAST
퀀타매트릭스는 자사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인 'dRAST'가 프랑스 내 병원에 잇따라 채택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해 프랑스 공립병원 구매 조직 '공립병원 연합 공동구매조합 UniHA (Union des Hôpitaux pour les Achats, 유니하)' 단독 수주에 성공한 후 연이어 dRAST 공급에 나서고 있다.
'UniHA 패스트트랙'으로 dRAST가 이미 도입됐거나 도입이 확정된 병원은 △파리 코샹 병원(Hôpital Cochin) △조르주 퐁피두 유럽 병원(Hôpital européen Georges-Pompidou, HEGP) △파리 앙리 몽도(Henri Mondor) 병원 △안시 대학 (Annecy University)병원 등 총 4곳이다.
퀀타매트릭스는 "프랑스는 글로벌 임상 미생물 진단시장에서 존재감이 큰 60년 전통의 자국 기업이 존재하는, 유럽 임상 미생물 진단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는 전략적 주요 시장으로 연 성장률이 5.6%에 달해 2029년 시장 규모는 1억8600만 달러(한화 약 2458억 원)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dRAST는 최근 폴란드 내 25개 종합병원에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을 비롯해 독일, 스위스, 스페인, 포르투갈, 체코, 루마니아 등 유럽에서 채택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미생물 진단 시장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도 연이어 채택이 확정되면서 유럽시장 확대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프랑스 UniHa 산하의 공립 병원들의 신규 설치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며 "프랑스 및 유럽시장에서의 연이은 승전보를 통해 당사는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사를 압도하는 시장 선도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프리클리나는 스위스 바젤 혁신센터 메인 캠퍼스에 유럽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프리클리나가 유럽 바이오산업의 심장부인 바젤에 거점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안전성평가연구소에 따르면 ㈜프리클리나는 최근 스위스 바젤에 회사의 현지 법인인 ‘PRECLINA EUROPE GmbH’를 설립하고, 현지 제약사 및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프리클리나는 유효성평가 전문 기관으로, 20년 이상 축적된 면역질환 특화 유효성평가 서비스로 국내외 제약 및 바이오 기업으로부터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유럽 법인 설립도 이러한 회사측의 글로벌 시장 개척의 의지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유럽 현지 시장에서의 밀착 서비스와 보다 경쟁력 있는 기술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 현지 법인이 스위스는 물론 유럽내와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의 혁신성을 상징하는 바젤의 스위스 혁신센터 중앙 캠퍼스에 자리하고 있어 해당 지역 주변 기업은 물론 유럽과 글로벌 제약, 바이오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CRO 서비스와 실질적인 협업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강영모 프리클리나 대표는 “바젤은 프랑스, 독일 그리고 스위스가 접경하는 트라이앵글 지역에 위치하는 도시로 로슈(Roche), 노바티스(Novartis) 그리고 론자(Lonza)와 같은 세계적인 제약기업 및 CMO 회사가 위치한 명실상부한 유럽 바이오의 허브지역”이라며 “이처럼 유럽 최고의 생명과학 클러스터 심장부에 위치한 지리적, 산업적 잇점을 십분 활용해 성공적인 현지 안착을 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런 임직원과 싱가포르 국립대병원 의료진이 싱가포르 국립대병원 영상검사센터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휴런이 지난 3월 27일 싱가포르 국립대병원(National University Hospital)과 연구 협력을 맺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병기 구분의 후향적 연구를 시작했다.
휴런은 싱가포르 국립대병원 의료진의 연구를 위해, 지난 4월 8일 싱가포르 국립대병원을 방문해 휴런의 알츠하이머 예측 진단 솔루션인 Heuron AD, Heuron Brain PET를 설치했다.
이번 연구에는 뇌 MRI 영상 700여 건과 뇌 PET 영상 230여 건의 영상 데이터가 사용된다. 해당 데이터 정상군,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발병 1,2,4,5년 후의 경과를 지속적으로 촬영한 것으로 휴런의 솔루션이 정상군,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를 얼마나 정확히 측정하는지 검증해, 알츠하이머의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임상 사용 가능성을 증명할 예정이다.
연구는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이자 Memory Aging & Cognition Center의 책임자로서 퇴행성 뇌질환의 세계적 권위자인 Christopher Chen 교수가 총 연구 책임자를 맡고, Pei Ing Ngam 교수가 주요 연구자로 참여해 앞으로 약 1년간 진행된다. 연구 결과는 향후 학술지를 통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이번 연구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 국립대병원이 오랜 기간 쌓아둔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연구가 Heuron AD, Heuron Brain PET의 유효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임상 적용의 가능성을 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