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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동아ST 계열 앱티스, 셀비온과 차세대 ARC 신약개발 전략적 제휴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04-29 11:34:50
  • 수정 2024-05-02 02: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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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암 및 췌장암 타깃 항체 기반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가속화 … 양사 독자 플랫폼 기술 시너지 기대

동아에스티의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 개발 전문 계열사 앱티스는 방사성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인 셀비온과 지난 26항체-방사성 동위원소 접합체’(Antibody-Radionuclide Conjugate, ARC)의 연구 및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앱티스의 독자적인 링커 플랫폼 기술인 ‘AbClick®‘과 셀비온의 독자적인 방사성의약품 ’Rap linker‘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ARC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성사됐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강력한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중 하나인 Ac-225를 활용할 계획이다.

 

ARC는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ADC의 변형된 형태로, 합성의약품(항체) 대신 방사성 동위원소를 결합하여 항체의약품 및 방사성의약품의 장점만을 결합해 강력한 항암 효과를 내는 약물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암 및 췌장암을 타깃으로 하는 ARC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외에도 임상 및 생산, 상업화 모든 단계에서 협업하게 된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는 셀비온과 같은 우수한 방사성의약품 개발기업과 함께 차세대 ARC 신약 개발을 진행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양사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앱티스의 3세대 링커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최고의 ARC 신약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권 셀비온 대표이사는 양사의 전문성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셀비온의 Rap linker 기술과 강력한 방사성 동위원소인 Ac-225를 사용해 글로벌 빅파마에 필적하는 혁신적인 ARC 신약개발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셀비온은 말기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으며, 중간 결과가 경쟁사 대비 우수해 연내 임상시험 완료 및 2025년 약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앱티스는 지난해 12월 동아에스티가 인수한 ADC 전문기업으로, 항체 변형없이 위치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인 AbClick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말 글로벌 CDMO 론자와의 ADC 사업 협력을 체결하며 위치선택적 3세대 링커 기술의 글로벌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오른쪽)와 김권 셀비온 대표가 지난 26일 앱티스 본사에서 ‘차세대 ARC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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