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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기술성 평가 통과 ... 코스닥 입성 준비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1-18 13:16:25
  • 수정 2024-04-18 17: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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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LG화학 ‘제미다파’ 공동 판매 ... 에이아이트릭스, 식약처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 인증 획득 ... 이루다, 미용의료기기 시크릿듀오 멕시코 인허가 획득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최근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평가기관은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발명진흥회이며 평가 등급은  'A', 'BBB'를 받았다.

최근 상장 기준요건이 까다로워지면서 평가기관들 또한 눈높이가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온코닉은 핵심 기술에 대한 완성도, 우위성, 사업화 역량 및 미래 성장 가능성 등 다방면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요 파이프라인인 P-CAB 계열 신약 ‘자스타프라잔’이 지난해 3월, 1억2750만달러(약16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점과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해 6월 신약허가승인(NDA)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함에 따라 기술의 완성도 및 사업성 측면에서 좋은 결과를 받는데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온코닉은 제일약품을 비롯해 국내 유수의 바이오전문투자 벤처캐피털사들과 주요국책은행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22년 26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 560억 원을 확보했다.

온코닉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자스타프라잔(OCN-101/JP-1366) 외에, PARP/Tankyrase 이중 저해 표적항암제인 네수파립(OCN-201/JPI-547)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항암후보물질을 자체 연구 중이다.

온코닉은 기술성평가를 거친 특례 상장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캐시카우를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코닉은 코스닥 상장 추진을 통해 자스타프라잔과 네수파립의 적응증 확대와 함께 신규 후속 파이프라인에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결과는 우리의 연구개발 기술력과 다양한 성과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가진 기업임을 인정받게 된 뜻깊은 결과”라며 “코스닥시장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 국내 바이오산업의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화학 '제미다파'

대웅제약은 LG화학과 당뇨병 치료제 '제미다파'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LG화학의 '제미글로', '제미메트', 제미다파 등 제미글로 패밀리 라인업 전체를 공동 판매한다.

제미다파는 DPP-4 억제제 성분의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와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하나로 합친 복합 개량신약이다. 두 성분을 조합한 복합제는 제미다파가 유일하다.

인슐린 생성 촉진을 도와 당을 분해하는 DPP-4 억제제와 당을 체외로 배출하는 SGLT-2억제제 병용으로 당뇨 증상에 대한 상호보완적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LG화학과 제미글로를 공동 판매해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 1위에 올랐다.

양사 협력을 통한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제미다파를 도입, 전국 병의원 대상으로 공동 판촉에 돌입한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1조4300억 원 규모의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 1위를 확고히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에이아이트릭스 로고

에이아이트릭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6호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환자 상태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의 개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 유지 보수, 기능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 절차 마련 등 지속적인 제품 품질 관리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제6호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으로 승인됐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현재 바이탈케어는 국내 약 30개 병원에 도입돼 사용되고 있으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사의 제품이 임상 현장에서 더욱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루다, 미용의료기기 시크릿듀오

이루다는 자사의 핵심 제품인 시크릿 듀오(Secret DUO)가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하는 멕시코 보건부 산하 연방보건안전위원회(COFEPRIS)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시크릿 듀오는 이루다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시크릿 RF와 레이저 시스템이 결합된 복합 의료기기로, 고주파(RF)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타겟 층에 맞춤형 시술을 가능하게 한다. 상대적으로 깊은 침투 깊이를 가진 1540nm 레이저 시스템을 이용해 피부 전층에 다양한 시술을 통해 범위를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크릿 듀오는 지난해 말 미국 론칭과 함께 브라질(ANVISA) 및 콜롬비아(INVIMA)에서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멕시코에서 인증이 완료됨에 따라 중남미 지역 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는 1억 3000만 명의 인구로 세계에서 10위에 해당하며, 중남미 의료기기 시장에서 규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고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의료기기 소비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중남미 지역에서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루다 관계자는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은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는 대규모 시장으로, 제품 판매 수요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마이크로 니들 RF 시스템을 이용한 시술 증가에 따른 소모품 매출 증대로 매출 및 영업이익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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