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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 코로나19 개량백신 독점수입 공급 … 18일부터 접종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3-12-12 15:09:14
  • 수정 2023-12-18 22: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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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유일 합성항원 방식, 非mRNA 백신…美 FDA, EU EMA, WHO 등에서도 승인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가 라이선스를 확보해 독점 수입하는 미국 노바백스의 합성항원 방식 코로나19 개량백신의 공급이 시작됐다. SK는 오는 18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 등에서 이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백신은 합성항원 방식의 오미크론 하위변이(XBB.1.5) 대응 단가 백신으로, 국내 유일 비() mRNA 코로나19 백신이기도 하다. 지난달 2912세 이상 접종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과 유럽 의약품청(EMA) 정식 허가를 획득하고,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UL)에도 등재됐다.

 

지난 동절기 기간 mRNA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이 권고됐던 합성항원 백신은 이번부턴 mRNA 백신과 동일한 조건에서 접종할 수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겨울에 접어들며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고 있는 만큼 노바백스 백신이 국가 방역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햇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8월 노바백스의 지분(6.5%, 1102억원)을 인수하며 3대 주주가 됐다. 아울러 함께 체결된 라이선스 기간 연장 계약을 통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개량백신에 대한 공급 및 상업화 생산 권리를 국내 독점으로, 태국 및 베트남에서는 비독점으로 확보한 바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베그젤마’, 1300만 보험가입자 확보 Ventegra 처방집 등재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주’(성분명 베바시주맙)

셀트리온의 판매법인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인 아바스틴주의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주’(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최근 미국 내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harmacy Benefit Managers, PBM)인 벤테그라(Ventegra)의 의약품 처방집(formulary)에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로써 1300만명에 달하는 벤테그라 가입자를 커버하는 의약품으로써 미국 내 베그젤마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미국에서는 PBM이 처방의약품의 등재, 병의원의 보험약가 환급도 담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9월데도 벤테그라에서 관리하는 공보험 및 사보험 처방집에 유플라이마펜주’ (성분명 : 아달리무맙)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벤테그라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로버트 T. 다케토모(Robert T. Taketomo)"벤테그라의 혁신적인 헬스케어 사업 모델은 전통적인 보험 시스템과 비교할 때 효율성 구축, 비용 절감은 물론 의료 품질 향상 면에서 우수하다고 자부한다""벤테그라 처방집에 유플라이마에 이어 베그젤마까지 등재가 이뤄진 만큼 환자들을 위한 치료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도입한 직판 체계가 긍정적인 성과를 지속하며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짐펜트라’(성분명 : 인플릭시맙, 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가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승인받은 지 4개월 만인 내년 2월에 빠르게 출시를 확정한 만큼 미국 내 셀트리온그룹의 인지도 및 제품 선호도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기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 미국법인 최고영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 CCO)"이번 벤테그라 처방집 등재를 통해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미국 환자들을 위한 의료 접근성 향상을 이끌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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