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이 10월 19일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1월부터 1년이다.
한 신임 이사장은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으며 고려대 안암병원 수술실장, 진료협력센터장, 진료 부원장 등을 거쳤다.
대외적으로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및 보험위원장, 대한고관절학회 평의원, 대한슬관절학회 평의원, 대한골절학회 평의원 등으로 활약해왔다.
무릎과 고관절의 치료, 인공관절 치환술의 명의로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고 국내외 전문의에게 최신의 고관절치환술을 시연하며 최적의 수술법 및 이식재료를 찾는 등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한 신임 이사장은 “비정상적인 수가와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 믿고 선출해주셔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필수의료의 부재 등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정형외과 제67대 학회장에는 SNU서울병원 이명철 명예원장이 선출됐다. 30년간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지내면서 올해 8월 정년 퇴직했다.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장, 대한슬관절학회장, 아시아태평양슬관절경스포츠학회장, 국제인공관절학회장,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장 등을 맡았다. 무릎 치료의 대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