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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산성 스핑고미엘린분해효소 결핍증(ASMD) 치료신약 ‘젠포자임’ 국내 허가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3-07-25 19:30:37
  • 수정 2023-07-28 02: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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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자 재조합 산성 스핑고미엘린분해효소 … 임상에서 폐기능 개선, 비장 및 간 용적 감소 입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산성(酸性) 스핑고미엘린 분해효소 결핍증(acid sphingomyelinase deficiency, ASMD) 치료제인 젠포자임주’(Xenpozyme 성분명 올리푸다제 α, olipudase alfa)25일 허가했다. 

 

ASMD는 산성 스핑고미엘린분해효소의 활성 감소로 비장, , , 골수, 림프절 등에 스핑고미엘린이 축적되어 간장과 비장의 비대, 폐질환 등이 나타나는 희귀질환이다. 진행속도가 빠른 A, 느린(만성내장형) B, A형과 B형의 중간에 해당하며 다양한 정도의 중추신경계 증상을 보이는 A/B형으로 나뉜다. 과거에 니만-피크병(Niemann-Pick disease) 또는 소아성 치매로 불려왔다.

 

젠포자임은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제조한 산성 스핑고미엘린 분해효소로,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장기 내 스핑고미엘린 축적을 감소시켜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젠포자임은 2022628일 유럽의약품청(EMA), 같은 해 83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젠포자임의 효과는 31명의 환자를 무작위 배정한 뒤 각각 젠포자임 또는 위약을 투여하는 1건의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전반적으로 젠포자임은 폐 기능의 개선일산화탄소의 확산 용적(diffusing capacity of the lung for carbon monoxide, DLco)으로 평가, 비장 및 간 용적의 감소를 입증해 임상적 유익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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