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 전문기업 디엔씨가 봉합사 스위츠(SWITS, Smooth Wrinkle Improvement Therapy System)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실리프팅 시술은 피부 내 녹는 실의 돌기를 이용해 피부 조직을 물리적으로 끌어 올리는 시술로, 타 시술 대비 보다 즉각적이고 뚜렷한 시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단순히 실을 틀에 찍어내 돌기를 만드는 방식으로 제조된 평면 구조의 타 제품들과 달리, 스위츠는 실을 틀에 찍어내는 프레스-컷팅(Press-cutting) 공법으로 제조된 강력한 돌기를 최적화된 각도로 ‘트위스트’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돌기가 실의 360도 방향에 분포하는 3D 입체 구조를 가진다.
다양한 각도로 돌기가 형성돼있는 스위치는 피부 조직을 끌어올리는 힘과 유지력이 우수할 뿐 아니라 콜라겐 형성으로 인한 피부 탄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스위츠는 세 가지 라인으로 구분된다. 스위츠 모노(SWITS Mono)는 돌기가 없는 실로, 피부 탄력 개선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스위츠 내츄럴(SWITS Natural)은 한 방향으로 난 돌기를 최적화된 각도로 트위스트한 제품으로, 자연스러운 효과를 내기에 적합하도록 개발됐다. 스위츠 포커스(SWITS Focus)는 국내 최초로 양방향으로 난 돌기를 트위스트한 구조로 제작됐으며, 보다 강력하고 집중적인 효과를 내기에 적합하다.
디엔씨는 이번 스위츠의 출시를 통해 필러, 봉합사, 보툴리눔 톡신, SVF,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에 이르는 에스테틱 복합시술 주요 파이프라인을 모두 구축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관련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지민 디엔씨 마케팅실장은 “스위츠는 특허 받은 양방향 돌기 트위스트 공정 기술을 적용해 돌기를 최적의 각도로 커스터마이징한 제품으로, 뛰어난 시술 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시술 효과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라며 “향후 의료진 교육을 비롯한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서 에스테틱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술용 의료기기 전문업체 ㈜메디튤립과 올림푸스한국이 7월 5일 서울 서초동 올림푸스한국 본사에서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이하 KTEC, 케이텍, Olympus Korea Training & Education Center)에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월 11일 밝혔다.
‘KTEC’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제품 교육과 술기 시연 기회를 제공하는 시설로, 매년 800여 명의 의료진에게 전문적인 수술 시연이 가능한 의료 트레이닝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메디튤립은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의 교육 시 활용되는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를 공급하고, 올림푸스한국은 이러한 기기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 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한다.
㈜메디튤립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 출시 예정인 내시경용 자동봉합기(일명 외과용 선형 스테이플러, 제품명 ‘엔도스템(Endo Stem)’, ‘엔도블러썸(Endo Blossom)’)는 수술 시 조직을 자르고 동시에 봉합하는 일회용 의료기기이다.
수술 후 실로 꿰맬 필요가 없기 때문에 수술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환자의 회복도 더 빠르다. 흉강경 및 복강경 수술에 필수적인 기구이나, 기존에는 전량 해외에서 수입해 왔다.
㈜메디튤립의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는 기존 내시경용 자동봉합기와는 다른 NALS(Novel Asymmetrical Linear Stapler)라는 비대칭 스테이플 방식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국내외 주요국에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제품으로는 최초로 올해 8월 식약처 인증 및 허가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민웅 ㈜메디튤립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 교육 환경을 갖춘 내시경 수술 트레이닝실을 보유한 ‘KTEC’에 당사의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를 공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KTEC’에서 교육 받는 전문 의료진들이 이러한 기기를 충분히 경험하고,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향상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