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기존 뇌전증 치료제인 ‘오르필 시럽’의 성상을 개선한 제품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의 오르필은 발프로산나트륨(Sodium Valproate)을 주성분으로 하는 뇌전증 치료제로 서방정, 주사제, 시럽제 3가지 제형이 있다. 이 중 시럽제는 뇌전증 환아에게 주로 처방된다. 최근 뇌전증 발작을 줄이기 위해 케톤생성 식이요법을 시도하는 소아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케톤생성 식이요법은 고지방, 저단백, 저탄수화물 식이법으로 환자들은 당 성분을 줄이고 지방 대사체인 케톤 생성을 유도해 발작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시럽제에 널리 사용되는 백당(설탕)의 경우, 케톤생성식이요법 환자에게 영양 불균형을 가중시킬 수 있다.
부광약품은 기존 제품에 백당을 제외해달라는 의료진과 환우회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백당이 첨가되지 않은 오르필 시럽을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 개선된 오르필 시럽은 환자들의 영양 균형까지 고려한 제품으로 케톤생성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새로운 오르필 시럽 출시 소식에 소아신경과 전문의들은 "뇌전증 환아의 케톤생성 식이요법을 위해 오르필 시럽의 성상 개선을 요청했지만 실현화 될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다”며 “부광약품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을 출시해줘 정말 감사하다. 부광약품과 같이 환우를 세심하게 생각하는 사례들이 더욱 더 많아지면 좋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오르필 제품의 성상개선은 환자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부광약품의 경영이념에 따른 사례라고 생각한다. 개선된 제품을 통해 많은 환우분들의 치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부광약품은 일반의약품 점자 도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필수 의약품 공급에 힘쓰는 등 환자들의 건강과 편리를 위해 세심한 부분부터 신경써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환자의 건강과 편의를 최우선의 가치로 둘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틀니세정제 ‘클리덴트EX’를 리뉴얼 발매했다고 12일 밝혔다.
리뉴얼된 틀니세정제 클리덴트EX는 발포력을 높였다. 테트라아세틸에틸렌디아민 성분을 함유해 세정 및 소독, 살균 기능을 향상시켜 틀니를 더욱 깔끔하게 세정해준다. 옥손이 함유돼 틀니에 붙은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그를 분해하며, 과탄산나트륨이 틀니의 얼룩을 제거한다.
특히, 클리덴트EX에는 색소가 들어가 있지 않아 세정제가 물에 녹아도 투명한 상태가 지속된다. 보존제도 첨가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민트향을 더해 세정 후 틀니를 사용했을 때 입 안 가득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클리덴트EX 사용법은 하루 1회 틀니 세정 컵에 미온수 약 150mL를 붓고 틀니와 클리덴트EX 1정을 넣고 5분간 담가 놓으면 된다. 세정 후에는 틀니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구고 착용하면 된다. 취침 전 클리덴트EX를 넣은 세정액 속에 틀니를 담가 놓고 다음 날 아침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틀니는 자연 치아보다 약한 재질이라 치약을 사용하면 연마제 때문에 틀니 표면에 상처가 생기고 그 틈새로 의치성 구내염 및 구취를 유발하는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물에만 헹구는 방법은 살균 효과가 없어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틀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면 틀니 표면에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하고 의치성 구내염과 구취를 유발하는 세균을 살균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틀니는 치아 기능을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관리를 잘못하면 틀니의 변형, 마모현상 등으로 입 속 염증이나 세균 감염 등을 초래한다”며 “클리덴트EX와 함께 매일 깨끗한 틀니 관리로 구강 건강을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