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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미 계열사 온라인팜 ‘HMP몰’, 약국 전자상거래 서비스 최초 ISMS 인증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3-06-02 20:12:05
  • 수정 2023-06-16 16: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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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제약, ESG경영 활동 반영 콘텐츠 업그레이드 홈페이지 오픈

헬스케어 유통 전문기업 온라인팜의 ‘HMP몰’이 약국 의약품 전자상거래 서비스로서는 국내 최초로 정부가 주관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았다.  


ISM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보보안 인증제도로, 정보보호를 위한 정책과 조직, 위험관리, 대책, 사후관리 등의 업무 체계가 적절히 마련돼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 인증은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인증(위험관리, 관리체계 운영 등 16개)과 △보호 대책 요구사항(인적/물적 보안, 접근통제 및 사고예방 등 64개) 등 총 80개 기준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만 받을 수 있다.


HMP몰은 약국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약품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약국에 필요한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등을 비롯해 다양한 물품들을 주문받고 있다. 


온라인팜은 “HMP몰이 모든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정보보안 프로세스 및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해킹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음을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인정받게 됐다”며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팜은 2012년 설립됐으며 전국에 약 2만2000여개 약국을 가맹점으로 두고 있다. 

동국제약 로고

최근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동국제약이 ESG성과 등 관련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한 홈페이지를 오픈하였다.


동국제약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별 ESG 현황 파악,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영 기반 마련,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 공개 등을 통한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오픈된 홈페이지에는 ESG 섹션이 신설돼 ESG의 지향점과 성과, 사회공헌활동, 윤리경영,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등 현황이 공개되었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신뢰 받는 지속가능 기업으로서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이행,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 활동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국제약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이행 및 자원 낭비를 줄이며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경영을 성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국제적 기준에 맞게 인권 존중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또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을 운영하고,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제고해 사회적 가치에 우선하는 건강한 기업지배구조를 조성해 주주, 지역사회, 구성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ESG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알릴 계획이다.


올해 3월 동국제약은 환경부 주관 ‘친환경 경영(ESG)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동국제약은 환경부로부터 환경경영 전환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받고 공급망 관리, 관련 공시 등 국내외 ESG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유제약, 안구건조증 파이프라인 ‘YP-P10’ 1/2상 결과 첫 공개


유유제약 로고

유유제약이 미국내 7개 병원에서 25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한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의 미국 임상 1/2상 결과를 2일 첫 공개했다.


YP-P10은 임상 1/2상 투약 종료 시점인 12주차에 접어들수록 1차 평가지표인 총각막염색지수(Total Corneal Fluorescein Staining Scores, TCSS)와 안구불편감점수(Ocular Discomfort Scores, ODS)가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YP-P10은 2차평가지표 중 하나인 셔머테스트(Schirmer test)에서 투약 후 15일 만에 눈물 분비량이 증가했으며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1.0% 개선 p=0.029, 0.3% 개선 p=0.013)를 나타냈다.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눈물 분비 작용이 3~6개월부터 나타나는 것을 감안할 때 YP-P10의 눈물 분비 효과는 매우 신속한 것으로 평가됐다.  


YP-P10 임상 1/2상은 최종 종료시점까지 94.2%(242명)의 참여율을 기록해 중도이탈율 5.8%(15명)에 불과했다. 중도 이탈자 중 이상반응 관련 이탈률은 2.3%(6명)이며, 치료관련이상반응(Treatment-emergent adverse event, TEAE) 발생률은 YP-P10이 위약군보다 7.8%~11.6%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밖에 눈의 통증 및 작열감 등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나타났던 사례가 YP-P10 임상 1/2상에서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유유제약은 신약개발 자문단과 함께 이번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1차 분석 후 향후 R&D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 유원상 대표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첫번째 임상이었던 이번 1/2상을 통해 YP-P10의 안전성에 대한 긍정적인 데이터와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중대한 이상반응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며 “임상시험에 참여해 주신 환자, 의료진, 임상연구대행기관(CRO)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신약으로, 인간 말초혈액 단핵세포(Human peripheral blood mononuclear cells, PBMC)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 생성을 낮추는 기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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